딱 4회 남았다…첫방부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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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4회 남았다…첫방부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위키트리 2026-08-15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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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긴 한국 드라마가 첫 방송부터 8회 연속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오싹한 연애' 주요 장면 / tvN

정체는 박은빈과 양세종이 주연을 맡은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극본 최정미)다. 첫 회 3.0%로 출발한 이 작품은 8회 만에 시청률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며 자체 최고 기록까지 새로 썼다. 방송 초반부터 이어진 박은빈·양세종의 로맨스가 마침내 결실을 본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를 연결하는 비밀까지 드러나면서 남은 4회를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첫 방송부터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

지난 9일 방송된 ‘오싹한 연애’ 8회는 전국 가구 평균 6.2%, 최고 6.5%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도 평균 6.2%, 최고 6.7%를 나타내며 전국과 수도권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대로 출발해 8회 만에 자체 최고 찍은 한국 드라마 / tvN

이로써 ‘오싹한 연애’는 첫 방송부터 8회 연속 케이블·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의 주요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전국과 수도권에서 모두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정상에 올랐다. 시청률은 케이블과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닐슨코리아가 제공했다.

지난 7월 18일 첫 방송된 ‘오싹한 연애’의 출발점은 3.0%였다. 이후 2회에서 5.3%로 급등한 데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고, 8회에서는 6%대에 안착했다. 첫 회와 비교하면 시청률이 두 배 이상 오른 셈이다. 방송마다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놓치지 않은 데다 자체 최고 기록까지 경신하면서 종영을 앞둔 막판 상승세에도 관심이 쏠린다.

위장 연애 끝낸 박은빈♥양세종…약혼식서 입맞춤

8회에서는 천여리(박은빈)와 마강욱(양세종)이 위장 연애를 끝내고 진짜 연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펼쳐졌다.

약혼식 당일 뜻밖의 위기 / tvN

천여리가 사촌 동생 천하리(조혜주)의 미행으로 다시 구설에 오르자 할머니 백경자(예수정)는 마강욱과 서둘러 약혼식을 올리라고 제안했다. 천여리는 마강욱이 부담을 느낄까 걱정했지만, 그는 예상과 달리 약혼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마강욱은 천여리뿐만 아니라 그가 지키고 싶은 것들까지 함께 지키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여리 씨 좋아하는 거 진심이니까”라고 고백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더 이상 위장 연애에 머물러 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양가 어른들의 허락을 받은 두 사람은 상견례를 치르고 약혼 준비에 들어갔다. 마강욱은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위해 반지까지 마련했지만 긴장한 나머지 반지 케이스 대신 수지침 통을 내미는 실수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약혼식 당일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닥쳤다. 과거 요트 사고의 악몽을 떨치지 못한 천여리는 마강욱과 갑자기 연락이 끊기자 불안에 휩싸였다. 강민환(옹성우)까지 나타나 마강욱 역시 약혼식장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상처를 건드렸다.

뒤늦게 약혼식장에 도착한 마강욱을 발견한 천여리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자신이 진짜 두려워했던 것은 또다시 파혼하는 일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강욱을 잃는 일이었다. 천여리는 “나랑 약혼해 줄래요?”라고 먼저 반지를 건넸고, 마강욱은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엇갈림을 반복했던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장면이었다.

심장 이식에 숨겨진 비밀…보트 사고 진실 드러날까

연일 상승 곡선 그리는 '오싹한 연애' / tvN

달콤한 로맨스 뒤에 숨겨진 비밀도 모습을 드러냈다. 마강욱에게 심장을 이식해 준 인물이 강민환의 동생이자 천여리의 친구인 강지환(김민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천여리의 삶을 뒤흔든 보트 사고와 마강욱의 심장 이식이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강민환이 천여리와 마강욱의 관계를 흔드는 이유에도 동생의 죽음이 얽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보트 사고의 전말과 마강욱에게 이식된 심장이 향후 전개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가 남은 4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합이 너무 예쁘다”, “마지막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박은빈의 연기에 어느 순간 몰입하게 된다”, “양세종은 역시 로맨스 장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했다.

영화 ‘오싹한 연애’ 리부트…종영까지 남은 4회

‘오싹한 연애’는 2011년 개봉한 손예진·이민기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부트 드라마다. 영화는 귀신을 보는 여자 여리와 호러 마술사 조구의 사랑을 그려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는 이례적인 흥행을 거뒀다. 드라마는 여주인공이 귀신을 본다는 핵심 설정을 유지하면서 직업과 배경을 바꿨다.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 천여리와 귀신을 무서워하는 검사 마강욱의 로맨스로 이야기를 확장했다.

로맨스 호흡 박은빈 양세종 / tvN

극의 중심에는 ‘믿고 보는 배우’ 박은빈이 있다. 박은빈은 미모와 능력, 재력까지 갖춘 레이나 호텔 대표이자 다른 사람의 손이 닿으면 영안이 트이는 천여리로 분했다. 냉철한 카리스마 뒤에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심과 깊은 외로움을 품은 인물이다.

양세종은 뛰어난 수사 능력을 갖췄지만 귀신만 보면 공포에 질리는 검사 마강욱을 맡았다. 냉철한 법조인과 겁 많은 인간적인 모습 사이를 오가며 반전 매력을 완성했다. 두 배우의 진지한 감정 연기와 코믹한 호흡이 어우러지면서 작품 특유의 로맨틱 오컬트 분위기도 살아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민수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5%로 시작해서 18%로 끝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첫 회 3.0%에서 8회 6.2%까지 올라선 ‘오싹한 연애’가 남은 4회 동안 어디까지 상승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남은 회차서 목표 시청률 찍을까 / tvN

‘오싹한 연애’ 9회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박은빈 대표작 드라마 BEST 2

2위 KBS2 ‘연모’ (최고 시청률 12.1%)

남장을 한 채 왕세자의 삶을 살아가는 이휘를 연기했다. 박은빈은 정체를 숨겨야 하는 불안과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밀도 있게 쌓아 올렸다. 작품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받았다.

1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고 시청률 17.5%)

박은빈의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한 대표작이다.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우영우를 과장 없이 설득력 있게 완성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까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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