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고추밭에서 만나요!>입니다.
재벌가의 외동딸인 주인공은 잇따른 사업 실패도 모자라,
SNS에 경솔한 글을 올려 대형 사고를 치고 맙니다.
결국 분노한 아버지의 명령으로 어느 시골 마을로
좌천되고 말죠.
도시 생활에 길들여진 주인공은 눈앞에 펼쳐진
깡촌 풍경에 절규하지만, 고추밭 끝자락에 사는
절세미남 청년 농부를 만나며 180도 달라집니다.
단숨에 의욕을 회복하고 그에게 적극적으로
직진하기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 태미는 서울에 있는
TS그룹 강태산 회장의 고명딸입니다.
태미는 진땀을 흘리며 아버지의 눈치를 봅니다.
자신의 기사를 낸 신문사를 탓하는 태미에게
아버지가 일침을 놓습니다.
"그렇다고 올리브 잎을 고춧잎이라고 올린 게
네가 아니게 되나?"
올리브 잎을 고춧잎으로 착각해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태미는 곧 논란이 사그라들 거라며 둘러대지만
아버지는 믿지 않습니다.
"네가 신사업을 몇 개나 말아먹었어도
내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기회를 또 줬제?
니 철없는 행동 하나 때문에 회사 주식이 7프로나
떨어졌는디 니가 어쩌케?
그랑께 내가 그놈의 엥스타인가 또라이스탄가
그만하라고 했냐, 안 했냐?"
분노를 터뜨리는 아버지에게 태미는 다른 회사 대표도
이런 일로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고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며 대충 얼버무립니다.
그러자 반성 없는 태미의 태도에 아버지는 기가 차서
말합니다.
"아직 출시도 하지 않은 우리 토끼고추장 이미지
개박살 내놓고 시방 뭐시 어쩌고 어째?"
태미는 애초에 사진을 보낸 놈 잘못이라며 억울해하지만,
아버지는 곧장 결론을 내리며 선을 긋습니다.
이제 그만 결혼이나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꺼내든 이름은 '옥해찬'.
그는 국내 1위 된장 브랜드 '옥된장'의 3대 독자였습니다.
태미는 벌떡 일어나며 반대합니다.
'그딴 바람둥이랑 결혼하려고 33년을
모솔로 산 게 아니라고!
아버지랑 어머니 결혼생활 보면 몰라?
사랑 없는 결혼이 얼마나 비극인데!'
하지만 아버지는 그와 결혼만 하면 TS그룹이 국내 장류
1위 자리를 굳히는 건 시간문제라고 단언합니다.
이에 태미는 기가 차다는 듯 소리칩니다.
"아부지! 지금 회사를 위해서 제 인생을
희생하란 말씀이세요?"
그러자 아버지는 은근슬쩍 덫을 놓듯 묻습니다.
그럼 어디 현장에서 고생 좀 해보겠냐고 말이죠.
태미는 물러서지 않고 자신도 현장에서 구르겠다며
호기롭게 맞서지만, 그 순간 아버지의 표정이
인자한 웃음으로 바뀝니다.
"그라믄 가그라. 공장은 됐고 고추밭으로 가그라."
그렇게 고추밭으로 쫓겨나듯 떠나게 된 태미.
직접 운전대를 잡고 가면서 서러운 눈물을 쏟아냅니다.
"어떻게 이런 촌구석으로 소중하고 예쁜 딸내미를
좌천시킬 수 있어! 안 가면 신용카드 압수한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이 피도 눈물도 없는..."
그때, 차가 끼익 미끄러지더니 이내 덜컥
멈춰 서버립니다. 하필 바퀴가 푹 파인 구덩이에
빠져 버린 것이었습니다.
태미는 이 모든 비극의 원흉인 '레드페퍼 킹'을 떠올리며
원망을 퍼붓습니다.
"Redpepper king! 이 개XX야!! 너 때문이야!
너 내가 꼭 찾아내서 가만 안 놔둘 거야악!"
어두컴컴한 주변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태미는 혹시 야생동물이라도 나타난 건 아닐까
겁을 먹습니다.
그때 숲 사이에서 귀가 푹 꺾인 고양이 한 마리가
걸어 나오고, 태미는 곧바로 달려가 고양이 앞에
쪼그려 앉습니다.
"허억! 내가 넘넘 키우고 싶었던 치즈태비냥이잖아!
엄마는 어딨니? 너도 혼자인 거야?
비를 맞으며 혼자 울고 있는 모습이 꼭 나 같네..."
태미는 고양이를 조심스레 들어 올리며 중얼거립니다.
"그래, 패트리샤. 나랑 가자."
하지만 그 순간, 자신의 뒤에 조용히 서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는 귀가 찢어질 듯 비명을 지릅니다.
잔뜩 겁을 먹은 태미의 머릿속에는 온갖 불길한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영화에서 보던 연쇄살인마랑 똑같이 생겼잖아!!
좌천된 것도 모자라, 인적 없는 시골 도로 한복판에서
죽는 최후라니!!'
눈을 질끈 감은 태미에게 남자가 나지막이 물어옵니다.
"도움 필요합니까?"
태미는 부들부들 떨며 남자에게 경고합니다.
"거, 거기 서! 가까이 오면 경찰에 신고할 거야!
나, 나 건드리면 나중에 후회할 테니까 이만 썩 꺼..."
경계하며 뒤로 주춤거리던 태미는 순간 발을 삐끗해
넘어질 위기에 처하고, 그 찰나 남자가 전광석화처럼
그녀를 받쳐 안습니다.
놓으라며 버둥거리는 태미를 남자가 놓치지 않고
단단히 받쳐 안으며 묻습니다.
"괜찮습니까? 걸을 수 있겠습니까?"
가까워진 남자의 얼굴에 태미는 얼굴을 붉히며
얼른 그의 품에서 벗어납니다.
'그래, 연쇄살인범이면 이렇게 친절하게 굴 리가 없지.'
안도하며 움직여 보려 했지만 발목이 욱신거려
쉽지 않습니다. 남자는 멈춰 선 차의 상태를 살펴본 뒤,
목적지를 물으며 근처까지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합니다.
태미는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이 남자, 진짜 따라가도 되나?
요즘 세상이 얼마나 흉흉한데!'
결국 태미는 견인업체에 전화나 한 통 해달라고
요청하지만, 남자는 고개를 저으며 차분히 설명합니다.
"보시다시피 여긴 두메산골이라 근처에
전문 견인업체가 없습니다. 비슷한 일을 해주는 분이
한 분 계시긴 한데, 부른다고 해도 여기까지 오려면
족히 한 시간 반은 걸리고요.
그때까지 혼자 있을 수 있겠습니까?"
남자의 말에 밤 깊은 시골 도로 한복판에 혼자 남겨질
상황이 떠오르자, 태미에게 지독한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태미는 재빠르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그러다 남자가 끌고 온 핑크색 스쿠터를 발견하죠.
남자는 자신이 입고 있던 비옷을 선뜻 벗어
태미에게 입혀줍니다.
그렇게 태미는 서울에서 쫓겨난 것도 서러운데,
난생처음 보는 남자의 가랑이 사이 스쿠터 시트에
앉게 됩니다.
경계심에 일부러 남자와 거리를 두고 앉아 보지만,
비포장도로의 험난한 덜컹거림에 태미가
꺅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자 남자는 태미를 자기 품 쪽으로 바짝 끌어당겨
안정되게 받쳐줍니다.
곧이어 태미가 목적지로 말했던 '수창리 136번지'에
도착합니다. 남자는 태미를 무사히 내려주곤
미련 없이 곧바로 자리를 떠납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태미는 고귀남 씨의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루아침에 낯선 시골 마을로 좌천되어
첫날부터 얼떨결에 낯선 남자의 도움을 받게 된 태미.
과연 '도시력 만렙'에 오만한 재벌가 외동딸 태미는
이 험난한 깡촌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서울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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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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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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