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간) “홀은 올여름 맨유로 이적할 수 있도록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허락해 주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홀은 2004년생, 잉글랜드 출신이다. 첼시 유스 시스템을 거쳐 프로 데뷔한 그는 팀의 차세대 레프트백으로 평가받았는데 치열한 주전 경쟁에 밀려 주전 도약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 기회를 찾아 뉴캐슬로 전격 이적했다.
뉴캐슬행은 커리어의 전환점이 됐다. 에디 하우 감독의 전적인 신뢰를 등에 업어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았는데 특유의 뛰어난 패싱력과 오버래핑 능력을 과시하며 입지를 굳혔다. 아직 경험 부족으로 인한 수비 실수가 있긴 하지만, 재능을 높이 평가받아 국가대표에도 발탁돼 가치가 더 높아졌다.
올여름 홀은 뉴캐슬을 떠나길 원하는데 맨유와 연결됐다. 맨유는 루크 쇼의 노쇠화를 대비한 차세대 레프트백을 찾고 있는데 우선 타깃으로 홀을 점찍었다. 홀도 맨유행을 강력히 희망 중이라 이적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뉴캐슬이 호락호락하게 홀을 보낼 생각이 없다. 이번 여름에만 앤서니 고든, 산드로 토날리, 브루누 기마랑이스 등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이탈했고 하우 감독과도 결별을 택했다. 집안이 거의 풍비박산된 상황 속 수비진 핵심 홀까지 떠나보내면 큰 위기가 닥칠 수 있어 매각에 열려 있지 않다.
그럼에도 홀은 포기하지 않고 이적을 위해 노력 중이다. 매체는 “뉴캐슬은 홀을 잔류시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을 것으로 보이지만, 홀의 마음은 이미 굳어졌으며 맨유로 가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홀은 이번 맨유 이적이 성사되기를 바라는 상황이다”라고 알렸다. 이처럼 선수의 의지가 워낙 확고한 상황이라 뉴캐슬도 맨유가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판매로 입장을 바꿀 수 있다. 홀의 맨유행이 이적시장 막판 전격 성사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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