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펠은 14일(현지시간)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다만 자본구조와 동종업계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32달러에서 26달러로 낮췄다. 현재가 대비 약 4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 42분 기준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0.65% 오른 19.4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2분기 매출은 2억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0% 급증했다. 우주선 생산과 달 착륙선, NASA 엔지니어링 사업, 달 통신망 개발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38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회사 측은 IM-4 달 착륙선과 관련한 완료 시점 회계 조정 영향을 제외하면 EBITDA가 흑자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9억~10억 달러와 조정 EBITDA 흑자 전환이라는 기존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특히 수주잔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 백로그는 기존 10억6,000만 달러에서 17억6,000만 달러로 7억7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신규 수주액을 매출로 나눈 수주출하비율(Book-to-Bill)은 4.5배를 기록했다. 현재 매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신규 일감이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
수주 증가의 핵심은 6억 달러가 넘는 상업용 정지궤도(GEO) 위성 계약이었다. 여기에 민간 우주사업뿐 아니라 정부 및 국가안보 관련 우주 프로그램으로 수주 기반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스티펠은 이 같은 수주 증가를 반영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향후 매출 전망치를 상향했다. 최근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진 만큼, 실적 부진보다 빠르게 확대되는 수주잔고와 향후 매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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