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머신스, 수주잔고 증가 긍정적...투자의견 상향-스티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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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 머신스, 수주잔고 증가 긍정적...투자의견 상향-스티펠

이데일리 2026-08-14 23:45:08 신고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우주탐사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LUNR)는 급증하는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월가의 투자의견 상향을 이끌어냈다.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수주 모멘텀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스티펠은 14일(현지시간)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다만 자본구조와 동종업계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32달러에서 26달러로 낮췄다. 현재가 대비 약 4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 42분 기준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0.65% 오른 19.4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2분기 매출은 2억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0% 급증했다. 우주선 생산과 달 착륙선, NASA 엔지니어링 사업, 달 통신망 개발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38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회사 측은 IM-4 달 착륙선과 관련한 완료 시점 회계 조정 영향을 제외하면 EBITDA가 흑자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9억~10억 달러와 조정 EBITDA 흑자 전환이라는 기존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특히 수주잔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 백로그는 기존 10억6,000만 달러에서 17억6,000만 달러로 7억7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신규 수주액을 매출로 나눈 수주출하비율(Book-to-Bill)은 4.5배를 기록했다. 현재 매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신규 일감이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

수주 증가의 핵심은 6억 달러가 넘는 상업용 정지궤도(GEO) 위성 계약이었다. 여기에 민간 우주사업뿐 아니라 정부 및 국가안보 관련 우주 프로그램으로 수주 기반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스티펠은 이 같은 수주 증가를 반영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향후 매출 전망치를 상향했다. 최근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진 만큼, 실적 부진보다 빠르게 확대되는 수주잔고와 향후 매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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