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우승' 레스터 시티, 3부 강등 끝에 구단 매각 엔딩..."3,800억에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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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우승' 레스터 시티, 3부 강등 끝에 구단 매각 엔딩..."3,800억에 매물로 나와"

인터풋볼 2026-08-14 04: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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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레스터 시티의 킹 파워 구단주가 구단을 매각하려 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레스터는 2억 파운드(약 3,828억 원) 이상에 구단을 매각하려 하고 있으며, 태국인 구단주인 킹은 16년 만에 구단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킹 구단주가 레스터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구단을 매각하기 위해 미국의 유력 투자 은행에 의뢰해 8페이지 분량의 판매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시티 그룹은 '프로젝트 라인업'이라는 제목의 브로셔에서 레스터 구단, 여성 팀, 그리고 3,2000석 규모의 킹 파워 스타디움과 2020년에 개장한 훈련 시설을 비롯한 주요 자산과 벨기에의 자매 구단인 OH 루벤을 매각 대상으로 명시했다"라고 덧붙였다.

킹 구단주는 브로셔에 "상위 리그로의 승격에 탁월한 실적을 보유한 클럽을 인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구매를 유혹했다.

매각을 서두르지는 않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킹 구단주가 구단 매각에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신뢰할 만한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날 때까지 구단에 최대한 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라고 더했다.

매각이 수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매체는 "킹 구단주가 팀을 매각하려는 시점이 매우 이상해 보인다. 특히 팀이 4시즌 동안 세 번이나 강등되어 리그 원(3부 리그)에 머물러 있고, 시장 가치도 최저 수준인 상황에서 말이다"라며 "구단 매각이 빠르게 진행될 거라고 기대하기 어렵다. 적합한 인수자를 찾는 데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레스터는 2015-16시즌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등을 앞세워 동화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뤄낸 팀이다. 5000대 1의 배당률을 뚫었다. 2020-21시즌 FA컵 우승과 2021-22시즌 커뮤니티 실드 우승도 했다. 그 이후로 몰락이 이어졌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고, 2025-26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도 강등을 맛보며 현재 리그 원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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