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에게 배신당했던 ‘韓 유망주’ 양민혁, 이번엔 또 벤치 신세 없다…벨기에 가자마자 실전 투입 전망 “개막전 1-5 대패→천천히 적응할 시간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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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에게 배신당했던 ‘韓 유망주’ 양민혁, 이번엔 또 벤치 신세 없다…벨기에 가자마자 실전 투입 전망 “개막전 1-5 대패→천천히 적응할 시간 없을 수도”

인터풋볼 2026-08-14 02: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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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민혁 SNS
사진=양민혁 SNS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던 양민혁이 이번에는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베스테를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이 KVC 베스테를로에서 자신의 커리어 다음 장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20세 대한민국 선수 양민혁은 이제 켐펜 지역을 연고로 하는 구단의 공격진을 강화하게 된다. 그는 한 시즌 임대로 베스테를로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양민혁의 기술적으로 세련된 플레이 스타일은 흥미로운 일대일 돌파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골과 도움까지 가져다줄 수 있다. KVC 베스테를로에 훌륭한 공격 보강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떠나 연이어 임대 생활을 했다. 먼저 포츠머스에서 1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변화를 택했다. 포츠머스와의 임대를 조기에 종료한 뒤 양민혁을 코번트리 시티로 다시 보냈다. 당시 코번트리를 이끌던 램파드 감독이 직접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양민혁은 코번트리에서 단 4경기 출전에 그쳤고, 시즌 막판에는 15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기회 자체가 부족했다.

사진=베스테를로
사진=베스테를로

이번 베스테를로 임대는 상황이 다르다. 구단 자체가 공격진 보강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 데다 양민혁에게 기대하는 역할도 분명하다. 벨기에 ‘Voetbalkrant’는 “베스테를로 입장에서는 이번 영입이 빠른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도 중요하다. 베스테를로는 시즌 출발이 매우 좋지 않았고, 지난 주말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1-5로 대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수비에서 많은 문제가 드러났지만 공격에서도 구단은 추가적인 옵션을 원하고 있다. 양민혁의 합류로 국제무대 경험을 갖추고 측면에서 명확한 특징을 가진 또 한 명의 젊은 선수가 선수단에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양민혁이 적응할 시간을 길게 얻지 못할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매체는 “양민혁은 천천히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얻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베스테를로는 이번 주 라싱 헹크 원정을 떠난다. 양민혁이 곧바로 출전할 수 있을지는 남아 있는 행정 절차가 얼마나 빠르게 마무리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베스테를로는 위니옹전 대패 이후 빠르게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만큼 새롭게 합류한 양민혁에게도 이른 시점부터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에서는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던 양민혁이 벨기에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베스테를로
사진=베스테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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