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매체 ‘원풋볼’은 12일(한국시간) “선덜랜드의 이번 여름은 지난여름과 이보다 더 다를 수 없을 정도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선덜랜드는 막대한 돈을 썼다. 무려 29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고, 이는 확실한 성과로 이어졌다. 예상을 뒤엎고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까지 따냈다”고 전했다.
선덜랜드는 잉글랜드 북동부를 대표하는 전통 있는 구단이다. 한동안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다시 승격에 성공하면서 잉글랜드 최상위 무대로 돌아왔고, 승격 직후에는 잔류를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과감한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지난여름의 움직임은 상당히 공격적이었다. 승격팀이라는 신분에도 기존 선수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대규모 영입을 통해 전력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다. 무려 29명의 선수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사실상 선수단 전체가 바뀌다시피 했다.
우려도 있었다. 한꺼번에 많은 선수를 데려온 만큼 조직력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따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선덜랜드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단순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넘어 UEL 진출권까지 확보하면서 기대 이상의 시즌을 보냈다.
그렇기에 이번 여름의 행보는 더욱 눈길을 끈다.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유럽대항전까지 병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경기 수가 늘어나는 만큼 선수층 보강 필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지만, 선덜랜드는 아직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새롭게 합류한 선수도 단 한 명뿐이다. 릴을 떠난 오른쪽 수비수 토마 뫼니에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지난여름 수많은 선수를 데려왔던 모습과 비교하면 극명한 차이다.
‘원풋볼’은 “현재까지 영입한 선수는 단 한 명이다. 릴을 떠나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오른쪽 수비수 토마 뫼니에가 전부다. 이적시장에서 조용한 여름을 보내는 선택을 한 선덜랜드가 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흥미로울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지난여름 ‘폭풍 영입’을 통해 유럽대항전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낸 선덜랜드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반대로 기존 전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동시에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선택이 다시 한번 성공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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