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PBA 브레이커스, '챔피언' 하나카드 꺾고 9연패 탈출…주장 이승진, 7세트서 11:10 극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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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PBA 브레이커스, '챔피언' 하나카드 꺾고 9연패 탈출…주장 이승진, 7세트서 11:10 극적 승리

빌리어즈 2026-08-14 01:39: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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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승리를 합작한 브레이커스의 히다 오리에와 임경진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화성/이용휘 기자
2세트 승리를 합작한 브레이커스의 히다 오리에와 임경진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화성/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화성/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신생팀' PBA 브레이커스가 '챔피언' 하나카드를 꺾고 9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PBA 브레이커스는 13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화성특례시 투어 2026-2027’ 2일차 경기에서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이겼다.

전날 PBA 팀리그 2라운드 1일차에 하림에 세트스코어 0-4로 완패한 브레이커스는 9연패로 크라운해태와 최다 연패 동률을 기록했다. 한 경기만 더 패하면 최다 연패 기록을 갈아치울 위기에서 만난 상대는 '챔피언' 하나카드였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브레이커스는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경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신정주(하나카드)와 안토니오 몬테스(브레이커스)
경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신정주(하나카드)와 안토니오 몬테스(브레이커스)

1세트(남자복식)에 나선 브레이커스의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오성욱은 하나카드의 신정주-한지승을 상대로 3이닝째에 뱅크샷 2개를 포함한 하이런 9점을 합작하며 9:5로 앞섰다. 신정주-한지승이 6이닝에 9:8까지 추격했으나, 후공 타석에 선 몬테스-오성욱이 1점씩을 성공시키며 11:8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2세트(여자복식)에서는 브레이커스의 임경진-히다 오리에(일본)가 김가영-김진아를 상대로 2이닝째에 4점을 올리며 4:2로 리드했다. 4이닝째 3점을 추가한 임경진-히다가 7:2로 점수 차를 벌리자 김가영-김진아도 뱅크샷으로 추격에 나서며 7:5까지 따라붙었다.

6이닝째 임경진은 뱅크샷으로 남은 2점을 단숨에 처리하며 9:5로 김가영-김진아를 꺾고 한 세트를 더 따냈다.

2세트 7:5로 앞선 브레이커스가 벤치타임아웃을 부르고 마지막 2득점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왼쪽부터 히다 오리에, 안토니오 몬테스, 임경진, 이승진.
2세트 7:5로 앞선 브레이커스가 벤치타임아웃을 부르고 마지막 2득점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왼쪽부터 히다 오리에, 안토니오 몬테스, 임경진, 이승진.
1, 2세트를 패한 하나카드는 3세트에 응우옌꾸옥응우옌의 반격을 시작으로 세트스코어 2-2로 따라 붙었다.
1, 2세트를 패한 하나카드는 3세트에 응우옌꾸옥응우옌의 반격을 시작으로 세트스코어 2-2로 따라 붙었다.

하나카드의 반격은 3세트부터 시작됐다. 3세트(남자단식)에서 하나카드의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오성욱을 15:10(9이닝)으로 꺾은 데 이어, 4세트(혼합복식)에서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한슬기가 이상대-김다희를 9:4(8이닝)로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남자단식)에서는 몬테스가 초클루를 11:9(6이닝)로 꺾고 다시 한 세트 앞섰다. 그러나 6세트(여자단식)에서 김가영이 임경진을 9:1(6이닝)로 제압하며 다시 세트스코어 3-3을 만들었고, 승부는 7세트로 넘어갔다.

7세트(11점)에 나선 브레이커스의 주장 이승진이 초반 득점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신정주는 5이닝째에 하이런 5점을 기록하며 10:3으로 앞서 승리까지 단 1점만을 남겨뒀다.

오성욱과 1세트 승리를 합작한 안토니오 몬테스는 세트스코어 2-2 순간에 5세트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를 꺾고 세트스코어 3-2를 만들며 이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성욱과 1세트 승리를 합작한 안토니오 몬테스는 세트스코어 2-2 순간에 5세트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를 꺾고 세트스코어 3-2를 만들며 이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6세트에서 임경진을 꺾고 끝내 7세트로 승부를 끌고 간 김가영(하나카드).
6세트에서 임경진을 꺾고 끝내 7세트로 승부를 끌고 간 김가영(하나카드).

신정주의 마지막 득점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5이닝 후공 타석을 넘겨받은 이승진은 하이런 8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11: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브레이커스는 이승진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세트스코어 4-3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1라운드 개막 경기에서 단 한 차례 승리를 거둔 뒤 긴 연패에 빠졌던 브레이커스는 10경기 만에 연패의 사슬을 끊고 승리를 맛봤다.

반면 하나카드는 2라운드 1일차에 이어 2일차에서도 패하며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14일 열리는 PBA 팀리그 2라운드 3일 차에 브레이커스는 우리금융캐피탈과 대결하며, 하나카드는 하림을 상대한다.


(사진=화성/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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