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축구 낭보! ‘8호 라리가 코리안 리거’ 김민수, 안도라 임대 성공→지로나 1군 정식 등록…피케도 “매우 큰 잠재력”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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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축구 낭보! ‘8호 라리가 코리안 리거’ 김민수, 안도라 임대 성공→지로나 1군 정식 등록…피케도 “매우 큰 잠재력” 극찬

인터풋볼 2026-08-14 00: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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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로나
사진=지로나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김민수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지로나 1군에 정식 등록됐다. 지난 시즌 FC안도라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으며 한 단계 성장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지로나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민수와 자스틴은 2026-27시즌 1군 선수로 등록된다. 각각 20세와 22세인 두 젊은 선수는 키케 알바레스 감독이 이끄는 팀에 완전히 합류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김민수에게 의미가 큰 결정이다. 2006년생인 김민수는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축구를 배우며 성장한 공격 유망주다. 여러 카탈루냐 지역 유소년팀을 거친 뒤 2022년 지로나에 합류했고, 유소년팀과 B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구단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성장 속도도 빨랐다. 김민수는 2022년 10월 지로나 B팀 데뷔전을 치른 뒤 리저브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24년 10월에는 만 18세의 나이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라리가 데뷔전까지 치렀다.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8번째 스페인 1부리그 출전 기록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경험했다. PSV 아인트호벤과의 경기에 나서며 어린 나이에 유럽 최고 수준의 무대를 밟았다. 같은 시즌 UEFA 유스리그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며 지로나가 주목하는 유망주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공격진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김민수는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빠른 움직임과 기술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고, 중앙에서는 직접 득점을 노리는 역할도 맡을 수 있다. 여러 공격 포지션을 오갈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사진=지로나
사진=지로나

다만 어린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한 실전 경험이었다. 이에 지로나는 지난 시즌 김민수를 FC안도라로 임대 보내 출전 시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김민수는 안도라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고, 시즌이 거듭될수록 공격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안도라 구단주 제라르드 피케도 김민수의 재능을 공개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피케는 앞서 “김민수는 뛰어난 선수이며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한 시즌 동안 충분한 실전 경험을 쌓은 김민수는 이제 지로나로 돌아와 새로운 경쟁을 시작한다. 단순한 임대 복귀를 넘어 구단이 직접 2026-27시즌 1군 선수 등록을 발표하면서 보다 확실한 기회를 받을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됐다.

유소년팀과 B팀을 거쳐 라리가와 UCL 데뷔까지 이뤄낸 뒤, 안도라 임대를 통해 실전 경험까지 쌓았다. 차근차근 성장 단계를 밟아온 김민수가 이제 지로나 1군에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차례다.

사진=김민수 SNS
사진=김민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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