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남 주장' 박수빈, K리그1 제주 이적 확정적...잘 나가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에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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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남 주장' 박수빈, K리그1 제주 이적 확정적...잘 나가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에 힘 싣는다

인터풋볼 2026-08-13 23:0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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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성남FC가 또 하나의 악재를 맞았다.

정통한 축구계 관계자는 "성남 주장 박수빈이 제주SK로 간다. 성남이 변화의 시기를 겪던 중 K리그1 팀 제주에서 제의가 왔고 박수빈은 이적을 사실상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박수빈이 성남을 떠난다. 박수빈은 1999년생 미드필더로 과천고와 광운대학교를 거쳤다. 이후 FC 이마바리, AC 나가노 파르세이루에서 뛰면서 일본 무대를 경험했다. 2024시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하며 포백 또는 수비라인 앞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중원 수비를 담당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기동력을 앞세워 중원에서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능력도 강점으로 꼽혔다. 

2025시즌을 앞두고 성남으로 왔다. 박수빈은 오자마자 바로 주전이 됐고 부주장까지 역임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는데 전술적 역할이 눈에 띄었다. 상황마다 미드필더, 풀백을 자유롭게 오갔다. 후방 전역을 커버했고 후이즈 파트너로 뛰면서 공격적 임무를 수행할 때도 있었다. 

그야말로 만능이었다. 골키퍼 빼고 모든 포지션을 경기 중 다 소화한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수빈의 헌신으로 성남은 시즌 중반 어려운 시기에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박수빈 활약 속 성남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서울 이랜드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수빈은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와중에서 성남에 남았고 주장 완장까지 달았다. 이번 시즌도 17경기에 나와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남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었다. 전경준 감독이 경질되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김해운 단장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변화의 물결을 맞은 성남을 떠나 제주로 가면서 K리그1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김해운 감독은 당장 핵심 박수빈을 대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제주는 이창민, 이탈로, 장민규 등이 중원을 구축하고 있는데 남태희, 권창훈이 등이 떠나고 오재혁도 김천 상무에 입대를 해 또 다른 미드필더도 필요했다. 박수빈이 오면서 중원에 활력을 더하게 됐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각 포지션에 스쿼드 옵션이 생겼다. 최근 무패 속 잘 나가는 제주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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