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댐 불국취수탑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올여름 이어진 건조한 날씨에 대응해 농촌지역의 영농 여건을 살피고 피해 예방에 나섰다.
시는 강수 상황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농업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물 부족으로 농작물 생육에 차질이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행정 지원을 강화한다.
가뭄 대응을 위한 재원도 확보했다. 경주시는 예비비 33억원을 관련 대책에 활용하고, 중앙정부의 특별교부세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지원과 함께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읍·면별 농업 상황을 확인해 피해 가능성이 높은 곳을 우선 관리하고, 필요할 경우 보유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단기간에 비가 내리지 않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농업 현장의 변화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물 부족이 심화하는 지역이 확인되면 지원 대상을 조정하고 추가적인 대응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도 이어진다. 생육 상태와 영농 여건을 살피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앞으로 기상 전망과 농촌 현장의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필요할 경우 추가 재원을 투입하는 등 가뭄 대응 수위를 조절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상 여건이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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