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에너지로 가요계 문 연 에스플릿…청춘 밴드의 힘찬 출발 (종합)[DA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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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에너지로 가요계 문 연 에스플릿…청춘 밴드의 힘찬 출발 (종합)[DA현장]

스포츠동아 2026-08-13 17:26: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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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M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LM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LM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청춘의 설렘을 불러일으킬 그룹 에스플릿(Splayit)이 가요계의 문을 연다. 에스플릿만이 보여줄 감성과 밴드 사운드에 기대가 모인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에스플릿 데뷔 앨범 ‘SPLAY : CHAPTER 01’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에스플릿은 보컬 윤찬, 드럼 은빈, 키보드 경욱, 기타 에이든, 베이스 은찬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로, 지난해 방송된 Mnet ‘스틸하트클럽’에서 ‘스쿨 밴드’로 눈도장을 찍은 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정식 데뷔하게 됐다.

이날 윤찬은 정식 데뷔한 소감에 대해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이 다섯 명이면 재미있겠다, 확실한 콘셉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 데뷔라는 기회를 주신 팬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룹명 ‘에스플릿’을 처음 들은 순간에 대해 에이든은 “팀명을 처음 듣고 굉장히 와닿았다. 앞으로 팀의 방향성을 어떻게 가져갈지를 가장 잘 설명한 이름이라고 생각해 다른 후보를 제치고 에스플릿으로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에스플릿은 전원 금발 헤어스타일로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경욱은 “‘스틸하트클럽’에서 앳된 교복 차림으로 대중분들을 만났었다. 이번에는 저희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원 금발로 변신해봤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막차’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은찬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33도가 넘는 폭염이었는데 열심히 뛰다 보니 땀이 엄청 났다. 그래도 뮤직비디오 결과가 너무 예쁘게 나와서 힘들었던 기억이 싹 잊혔다”고 전했다.

데뷔를 준비하며 멤버들의 새롭게 알게 된 모습에 대해 은빈은 “멤버들 모두 음악에 대한 열정이 크고 서로를 배려한다는 걸 느꼈다. 연습을 마친 뒤에도 서로 의견을 나눠서 좋았다. 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각자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만큼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막차’는 가수 이무진이 이끄는 초록병본부가 곡 작업을 맡았다. 윤찬은 “곡을 들었을 때 경욱이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뻐했다. 집에서 뛰면서 너무 좋다고 했었다. 앉은 자리에서 연달아 15번 정도 들을 정도였다. 너무 좋아서 바로 합주를 하고 싶어 몇 시간 만에 곡을 땄다”며 “곡을 들으면서 초록병본부가 작곡해 주셨다는 말을 들어 기쁨이 배가됐다. 이렇게 좋은 곡을 우리가 잘 살릴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이드를 이길 수 있는 팀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조언에 대해 경욱은 “곡 작업을 하면서 이무진 선배님께서 아티스트로서 성공하려면 자신만의 색이 확실히 있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저희만의 색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주셔서 합주하면서 에스플릿만의 색을 찾으려고 연습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은찬은 롤모델 밴드 선배에 대해 “검정치마 선배님이다. 어렸을 때부터 자기 전에 듣기 좋은 노래, 감성적인 노래를 좋아했다. 그 노래를 듣다 보니 밴드에 대한 꿈을 꾸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든은 “제가 막 기타를 잡기 시작했을 때 데이식스 선배님들이 차트에 있었다. 데이식스 선배님들의 노래를 딱 듣는데 그분들의 경험과 감정이 그대로 느껴지더라. 그런 점이 존경스럽고 닮고 싶다”고 밝혔다. 은빈 역시 “데이식스 선배님들이 롤모델이었다. 처음으로 밴드에 빠지게 된 계기가 데이식스 선배님들의 노래를 들으면서였기 때문에 롤모델이다”고 덧붙였다.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스틸하트클럽’ 출신인 ‘하츠웨이브’가 먼저 데뷔한 데 대한 부담은 없었을까. 윤찬은 “같은 프로그램에서 나온 선배 그룹이라 ‘이 밴드보다 우리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하는 부담이 처음에는 있었다. 그렇지만 멤버들과 연습하면서 ‘우리도 멋있는 팀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부담을 떨쳐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츠웨이브에게 들었던 조언에 대해서는 “‘활동을 하면 너희는 가족이 된다’고 하셨다. 가족이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어도 팀원들을 믿고 즐겁게 활동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저희는 이미 가족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윤찬은 “‘스틸하트클럽’ 디렉터였던 정용화 선배님께서 ‘너무 응원하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연락을 주셨다. 그 연락을 품에 안고 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고 싶은 무대에 대해 경욱은 “꿈은 크게 잡아야 한다고 배웠다. 밴드 음악의 성지인 일본 도쿄돔에 가보고 싶다. 거기서 에스플릿만의 사운드로 꽉 채워 관객분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은빈은 “펜타포트가 아닐까 싶다. 저희가 록도 많이 해보고 싶고 그런 무대에 서면 어떨까 상상해 본 적이 있어서 꼭 서고 싶다”고 말했다. 에이든은 “고향이 부산인데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록페스티벌에서 멋진 무대를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윤찬은 에스플릿만이 보여줄 모습에 대해 “지친 하루에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청량한 음악을 들려드리는 밴드가 되고 싶다. 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고, 팬들의 일상과 세계 속에서 늘 함께 듣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플릿의 데뷔 앨범 ‘SPLAY : CHAPTER 01’은 1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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