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330: 마카체프 vs 마샤두 개리’를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마카체프와 개리의 웰터급 타이틀전, 코메인 이벤트는 맥켄지 던(33·미국/브라질)과 질리언 로버트슨(31·캐나다)의 여성 스트로급(52.2㎏) 타이틀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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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체프는 통산 28승1패를 기록 중이다. UFC에서 현재 16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브라질)와 역대 최다 연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개리를 꺾으면 17연승으로 단독 1위가 된다.
마카체프는 지난해 11월 UFC 322에서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를 꺾고 웰터급 정상에 올랐다. 라이트급에 이어 두 체급 챔피언이 된 뒤 치르는 첫 방어전이다. 2016년 세계컴뱃삼보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정상급 그래플러로, UFC에서 41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15분당 평균 테이크다운은 3.1회다.
도전자 개리는 17승1패.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를 동경해 종합격투기(MMA)에 뛰어든 아일랜드 파이터다. UFC에서 10승을 기록, 이번에 이기면 맥그리거의 UFC 10승도 넘어선다.
경기의 핵심은 ‘거리’다. 마카체프가 개리를 붙잡고 그라운드로 끌고 갈 수 있느냐, 개리가 스텝과 타격으로 거리를 유지하느냐에 승부가 달렸다. 개리는 1분당 유효타 차이에서 상대보다 1.92대나 앞설 만큼 정교한 타격을 자랑한다. 유도 검은띠로 그래플링 대응 능력도 갖췄다. 마카체프 역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를 KO로 꺾는 등 타격 능력을 입증했다.
둘의 대결은 2018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떠올리게 한다. 마카체프는 어린 시절부터 하빕과 그의 아버지 압둘마납 밑에서 함께 훈련했고, 개리는 맥그리거에게 영향을 받아 격투기 선수가 됐다.
마카체프는 미디어데이에서 “개리는 타격과 레슬링 방어가 좋지만 약점도 있다”며 “그를 무너뜨릴 열쇠를 몇 가지 갖고 있다”고 했다. 개리는 “이슬람은 나를 테이크다운해야 하고 나는 타격전을 유지해야 한다”며 “누가 자신이 원하는 영역에서 싸우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도 그래플링 고수끼리 맞붙는다. 챔피언 던은 세계주짓수선수권 2회, ADCC 서브미션 파이팅 세계선수권 1회 우승 경력이 있다. 도전자 로버트슨은 UFC 14승 가운데 7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던은 MMA에서 한 번도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던은 “로버트슨에게는 약점이 있고 내게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했고, 로버트슨은 “던의 주짓수는 뛰어나지만 이건 MMA”라며 장기전을 예고했다.
UFC 330 언더카드는 16일 오전 8시, 메인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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