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2026-27시즌을 앞두고 프리뷰를 전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위치하면서 강등이 됐다.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복귀를 앞두고 롭 에드워즈 감독을 경질하고 세자르 페이쇼투 감독을 선임하면서 변화에 나섰다.
갑작스러운 에드워즈 감독 경질은 울버햄튼에 큰 충격을 줬다. '텔레그래프'는 "울버햄프턴 훈련장에는 ‘프리미어리그 27-28’이라는 목표가 걸려 있으며 페이쇼투 감독은 함께라면 우리를 막을 수 없다라는 좌우명을 강조하면서 구단을 운영 중에 있다. 에드워즈 감독 경질은 팀에 큰 충격이 됐지만 페이쇼투 감독은 팀의 단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울버햄튼은 라울 히메네스, 키어런 트리피어 등을 영입했는데 아직 보강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앙 고메스가 떠나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하며 우측 윙어 영입도 필요하다. 홈그로운을 채우기 위한 영입도 필요한데 매각도 선행되어야 한다.
황희찬이 매각 대상에 올랐다. 황희찬은 2021-22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초반부터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완전 이적까지 이뤄졌고, 첫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2-23시즌에는 27경기 3골 1도움을 올렸으며, 2023-24시즌에는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주목받는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후 부상 악재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끊겼다. 2024-25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2,124분에서 649분으로 크게 줄었고, 리그 득점도 2골에 머물렀다. 울버햄프턴은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지만 황희찬은 다음 시즌에도 부상과 경기력 저하를 겪었다. 감독 교체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고, 2025-26시즌 2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국 울버햄프턴은 강등을 피하지 못했고, 황희찬 역시 팀과 함께 챔피언십으로 향하게 됐다.
울버햄튼에서 5년 동안 뛰며 공식전 150경기 27골 12도움을 기록한 황희찬 거취는 미정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에도 울버햄튼 프리시즌 경기에서 보이지 않았고 첫 공식전이었던 EFL컵에서도 없었다.
'텔레그래프'는 "황희찬, 부바카르 트라오레, 키아나 후버, 사샤 칼라이지치는 이적 가능 선수이며 조세 사 혹은 샘 존스톤 중 한 명은 떠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시즌 매각이 다가오고 있으나 황희찬은 매각 가능성만 언급될 뿐 구체적인 행선지는 제시되지 않고 있다. 빠르게 팀을 구해야 하나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황희찬에게 장닌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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