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안중근이 범죄자?”…광복절 앞두고 욕설·조롱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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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안중근이 범죄자?”…광복절 앞두고 욕설·조롱 난무

이데일리 2026-08-13 12:5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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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서 독립운동가를 비하하거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논란이 되고 있다.

독립운동가를 조롱하는 게시물.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독립운동가를 조롱하는 게시물.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스레드에 독립운동가 폄훼 글이 넘쳐난다”며 관련 게시물들을 공개했다.

서 교수가 공개한 게시물에는 김구·안중근·유관순 등 독립운동가를 범죄자에 빗대거나 욕설과 비하 표현을 사용한 내용이 담겼다. 유관순 열사를 을사오적 이완용과 함께 언급하며 조롱하거나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임의로 순위화한 게시물도 확인됐다.

독립운동가를 조롱하는 게시물.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독립운동가를 조롱하는 게시물.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는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이런 잘못된 글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스레드는 텍스트 콘텐츠가 중심이기에 독립운동가를 글로, 틱톡에서는 영상과 사진으로 조롱하고 있는데 이제는 멈춰야만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누리꾼들은 이런 악성 콘텐츠를 발견하게 되면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게시물 노출이 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스레드 측에서는 이런 게시물이 더이상 올라오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광복절 당일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한 명을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국내외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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