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안판석 감독 누구?…'하얀거탑'·'밥누나' 드라마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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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안판석 감독 누구?…'하얀거탑'·'밥누나' 드라마 거장

이데일리 2026-08-13 00:0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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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며 그가 남긴 작품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사진=이데일리DB


1961년생 안 감독은 세종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MBC에 입사하면서 드라마 연출을 시작했다. MBC에 몸 담으며 드라마 ‘짝’, ‘장미와 콩나물’, ‘눈으로 말해요’, ‘현정아 사랑해’, ‘흥부네 박터졌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연출하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연출자로 입지를 넓혔다.

2003년 MBC를 퇴사한 후 SBS에서 ‘흥부네 박터졌네’를 선보였으며 다시 MBC에서 ‘하얀거탑’을 연출하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해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

이후 JTBC ‘아내의 자격’, ‘밀회’ SBS ‘풍문으로 들었소’,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MBC ‘봄밤’, tvN ‘졸업’, JTBC ‘협상의 기술’ 등 수많은 작품을 연출하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드라마 거장으로 불렸다. 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잘 담아내면서 독보적인 색깔을 구축했고, 드라마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다.

안 감독은 최근 KT스튜디오지니 ‘연애박사’의 촬영을 마쳤다. 안 감독이 뇌출혈로 쓰러진 것이 알려지면서, 드라마의 향방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으나 드라마 측은 “현재 회복 중”이라며 “촬영 종료 후 편집 작업을 마친 상태다. 방송 일정에는 문제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투병 중 병세가 악화되면서 12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대해 ‘연애박사’ 측은 “안판석 감독님께서 2026년 8월 12일, 향년 64세로 별세했다”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고 소식을 전한다.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신 유가족이 고인과 조용히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니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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