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분기 매출 1942억…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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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2분기 매출 1942억…분기 최대 실적

한스경제 2026-08-12 16:03:53 신고

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 제공

|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애경산업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4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45억원, 당기순이익은 46억원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42%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부문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었다. 애경산업은 글로벌 시장 확대, 제품군 다양화, 성장 채널 강화, 프리미엄 제품 중심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사업 2분기 매출은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억원이다. 중국에서는 사업 구조와 유통 채널을 재정비해 실적이 개선됐다. 일본, 미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일본에서는 루나가 신제품을 앞세워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확대했다. AGE20'S는 일본 큐텐 행사에서 베이스메이크업, UV케어, 포인트메이크업 3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AGE20'S와 루나가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AGE20'S는 53개, 루나는 23개 품목을 운영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골드애플, 중앙아시아에서는 주요 쇼핑몰에 입점했다.

애경산업은 전략 상품 개발과 마케팅 투자도 강화했다. AGE20'S는 최미나수를 모델로 선정해 무빙 팝업을 진행했고, 루나는 일본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와 디지털 마케팅을 펼쳤다. 자회사 원씽은 흡수합병해 병풀 라인 중심으로 브랜드를 재정비했다. AGE20'S 멜라디펜스 기미 선케어, 루나 립앤치크, 포인트 마스카라 클렌저·팩클렌저, 시그닉 아이크림 3종 등을 신규 출시했다.

생활용품사업 2분기 매출은 1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영업이익은 4억원이다.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등 퍼스널케어가 미국과 유럽에서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샤워메이트, 럽센트 등 바디케어 제품과 케라시스 헤어케어 제품의 유통망을 확대했다. 케라시스 극손상모 라인 3종은 월마트 오프라인 390개점과 온라인몰에 동시 입점했다.

유럽에서는 폴란드, 독일, 브라질, 파라과이, 러시아, CIS 지역 등으로 케라시스 판매를 확대했다. 샤워메이트는 북미와 유럽, 럽센트는 중국과 일본에서 바디케어 사업을 키우고 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채널을 재편했다.

해외 마케팅에는 K-팝을 활용했다. 브라질에서 K-POP 랜덤플레이 댄스 챌린지를 열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K-POP STAR Kazakhstan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광고와 인플루언서 협업도 병행했다.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 등 박람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유통 파트너 발굴에도 나섰다.

케라시스는 미국에서 프로폴리스 헤어 본딩, 유럽에서 알피스트와 시카라보, 러시아·CIS 지역에서 케라시스 퍼퓸과 케라시스 맨즈 라인 등 시장별 제품군을 운영했다. 블랙포레는 국내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확대했고, 럽센트는 일본 마츠모토키요시 여름 세일과 아인즈앤토르페 시즌 행사에 참여했다.

애경산업은 하반기에도 시장별 맞춤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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