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천하람, 머리 깍고 훈련소 입소…신병교육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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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천하람, 머리 깍고 훈련소 입소…신병교육 받는다

아주경제 2026-08-12 14:2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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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미용실에서 머리를 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미용실에서 머리를 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다. 국회 국방위윈회에 배치된 그는 군 장병들의 훈련과 생활 환경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이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마흔인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용실에서 머리를 짧게 깎았다. 변호사 자격 취득 후 공익법무관 복무 전 훈련소에 입소했던 14년 전에 이어 두 번째다. 

천 원내대표는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신병 교육을 받은 후 신병입소 절차대로 전투복 및 장구류, 보급품을 지급받는다. 

둘째 날에는 새벽 기상 후 전시 상황을 가정한 종합각개전투 등 훈련을 받는다.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는 20㎞ 야간행군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전사인증식을 거치고 3일간의 신병 교육을 마치고 퇴소할 예정이다.

천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에 배정되면서 군 현장을 직접 경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10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통해 “제가 기존에 가진 경험만 갖고 지금 국방정책을 이야기하기보다는 ‘경험을 업데이트해야, 좀 현실에 맞는 정책들이 나오지 않겠나’란 취지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제가 국회의원 중 상대적으로 젊은 축이다. 저도 모르게 제 경험이 최신화 돼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을 때가 있다”며 “걱정은 되지만 열심히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천 의원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서도 “천 원내대표가 국방위 배정 이후 ‘정책은 탁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다’는 원칙 아래 상임위 활동을 준비해왔다”며 “폭염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의 처우와 생활 환경을 몸으로 겪어보고 향후 국방위 활동과 정책 질의에 반영할 것”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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