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컨텐츠 매체 ‘매드 풋볼’은 12일(한국시간) 아프리카 역대 베스트 11 vs 아시아 역대 베스트 11이라 소개하며 양 팀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매체는 아시아 선수단을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해 선정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 차범근, 파울리노 알칸타라가 배치됐고 중원에는 카가와 신지, 혼다 케이스케, 히데토시 나카타, 박지성이 위치했다. 3백은 나가토모 유토, 홍명보, 김민재, 골키퍼는 나세르 헤자지를 뽑았다.
공격진 중 손흥민과 차범근은 당연히 뽑힐 만했다. 현 대한민국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은 함부르크,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토트넘에서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터뜨렸고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도 차지며 유럽 최고 골잡이로 인정받았다. 국가대표로서도 꾸준히 승선해 A매치 147경기를 소화했고, 현재까지 56골을 기록, 대표팀 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차범근은 손흥민 이전 한국을 대표하던 스트라이커였다. 1980년대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선입견이 존재했음에도 실력으로 이를 증명해 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156경기 58골 46도움, 레버쿠젠에서 215경기 63골 50도움을 올리며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폭격했다. 국가대표에서도 발군의 득점력을 발휘해 58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미드필더진에는 박지성이 있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선수였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4강을 이끈 주역이었고 이후 PSV 아인트호벤에서도 맹활약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한국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맨유에서는 특유의 압도적 기동력과 헌신적 플레이, 포지션 상관없이 팀을 위해 어디서든 제 몫을 해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적인 신뢰를 받았다.
수비진에는 김민재와 홍명보가 뽑혔다. 김민재는 전북 현대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는데 이후 베이징 궈안, 페네르바체를 거쳐 나폴리에서 빅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거듭나며 가치를 높였다. 이후에는 세계적인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 건너가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국가대표 지도자로서는 불명예를 남기긴 했지만, 홍명보도 아시아 최고 센터백으로 뽑히기에는 충분하다. K리그와 J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고, 국가대표로서도 A매치 136경기 출전해 오랜 기간 한국의 후방을 지탱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주장으로서 4강 신화를 만들어내 브론즈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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