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14.6원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장 대비 2.3원 내린 1413.7원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36% 오른 88.91달러를 기록했다.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0% 오른 배럴당 83.20달러였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뉴욕증시도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4.13포인트(-0.34%) 내린 5만3791.8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1포인트(-0.32%) 하락한 7728.20, 나스닥종합지수는 159.91포인트(-0.60%) 내린 2만6445.4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81로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상승 후 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망 속 유가 상승에 따른 위험선호 둔화, 역내 실수요 저가매수를 반영해 상승 후 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건은 아시아장 국제유가 향방"이라며 "전날 오후처럼 유가가 튀어오를 경우 상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