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교통사고로 의식 잃었다…“9살 딸 결혼할 때까지만 살려달라” [SD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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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교통사고로 의식 잃었다…“9살 딸 결혼할 때까지만 살려달라” [SD톡톡]

스포츠동아 2026-08-11 23:2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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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SNS 캡처

함소원 SNS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두 달 가까이 입원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함소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한바탕 꿈을 꾼 것 같다. 하지만 깊은 깨달음을 주는 꿈”이라며 교통사고 당시 상황과 퇴원 후 심경을 전했다.

함소원은 사고 직후 “땅바닥에 누워서 일어날 수 없었다. 다리를 펴보려고 해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곁에서 울고 있는 9살 딸 혜정 양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뒤에는 안도했다고 했다.

딸을 이웃에게 부탁한 뒤 119 구급차에 오른 함소원은 이동 중 자신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많이 다쳤다는 것을, 그리고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저 9살 난 딸이 있다. 77살의 노모도 계신다”며 “부모보다 먼저 가는 불효를 저지르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딸을 생각하며 “20살까지만, 아니 결혼할 때까지만”이라며 “혜정이가 아들딸을 낳으면 내가 다 키워주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을 지킬 수 있게 살려달라”고 간절했던 순간을 전했다.

함소원은 이후 정신을 잃었고 병원에서 의식이 오가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그렇게 병원에서 두 달에서 10일 모자라는 날짜를 보냈다”며 최근 퇴원해 집으로 돌아왔다고 알렸다.

이어 “병원에서의 쓰라린 아픔 속에 내 인생을 하나씩 돌아보니 50년이 꿈같이 행복한 일뿐이었다”며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함소원은 6월 교통사고로 골반 골절 등을 입고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며, 2022년 이혼했다. 현재 딸을 양육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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