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10K·박준순 결승포… 두산, 한화에 6-3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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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10K·박준순 결승포… 두산, 한화에 6-3 승

한스경제 2026-08-11 21:5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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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순. /두산 베어스 제공
박준순. /두산 베어스 제공

|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투타 에이스들의 활약을 앞세워 1승을 챙겼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주중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53승 4무 45패로 4위를 지켰고, 한화는 47승 3무 50패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KBO리그는 지난 5~9일 프로야구 전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이후 1주일 만에 정규시즌 일정을 재개했다. 두산은 2일 LG 트윈스전(8-3 승) 이후 9일, 한화는 4일 삼성 라이온즈전(4-1 승) 이후 7일 만에 실전에 나섰다. 이 가운데 양 팀 모두 1선발을 내보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선발 싸움에서는 두산이 웃었다. 한국 국가대표 곽빈이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대만 국가대표 왕옌청(5이닝 3실점)을 압도했다. 경기 후반에는 홈런포가 쏟아졌다. 한화는 강백호(1점)와 채은성(2점), 두산은 박준순(3점)이 큼지막한 한 방을 날렸다. 결국 두산이 3점 차 우위를 지키면서 시리즈 첫판을 가져왔다.

곽빈. /두산 베어스 제공
곽빈.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은 김대한(우익수)-박지훈(1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윤준호(포수)-조수행(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곽빈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작성했다. 왕옌청이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김대한. /두산 베어스 제공
김대한.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은 경기 초반 차곡차곡 점수를 올렸다. 1회 말 2사 2, 3루에서 김민석이 유격수 왼쪽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내 박지훈을 불러들였다. 2회에는 2사 3루에서 김대한이 행운의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그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곽빈이 6회까지 2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두산은 6회 선두타자로 나온 양의지가 왕옌청 상대로 솔로포를 기록하며 3-0으로 달아났다.

이대로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7회 들어 크게 요동쳤다. 7회 초 한화 타선은 두산 불펜 상대로 아웃카운트 없이 홈런 2개를 쏘아 올려 순식간에 균형을 맞췄다. 강백호가 김정우에게 1점 홈런, 채은성이 김택연 상대 2점 홈런을 뽑아내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7회 말 곧바로 다시 달아났다. 1사 이후 김대한의 2루타, 박지훈의 내야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박준순이 장유호의 초구 슬라이더를 휘둘러 비거리 130m에 달하는 초대형 3점 홈런으로 연결해 팀에 6-3 리드를 안겼다.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8회 다카다 다쿠토, 9회 이영하를 투입하며 3점 차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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