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의 친동생 전욱민이 배달 일로 생계를 꾸리며 배우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전욱민 자료사진. / 전욱민 인스타그램
전욱민은 1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늘도 달린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그는 유명 배우인 누나의 동생으로 살아온 시간과 지금의 처지를 솔직하게 풀어놨다.
그는 "내 누나는 유명한 배우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누나 덕분에 여러 차례 방송에 얼굴을 비추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라는 꿈을 품게 됐다고 했다. 전욱민은 "옆에서 보면 뭐랄까. 가까운 느낌이랄까? 그래서 사실 나는 내가 잘될 줄 알았다"면서도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훨씬 높고 두꺼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경제적 상황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전욱민은 "내 나이 38. 곧 마흔이다. 나는 화려한 경력도 모아둔 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누나가 연예인인 탓에 주변에서는 그가 여유로운 형편일 것이라 넘겨짚곤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서는 내가 돈이 많은 줄 알았다. 누나가 연예인이니까"라며 "그런데 그 돈은 나와 상관없다. 전부 다 누나 돈이다. 누나가 번 돈이니까"라고 선을 그었다.
전욱민이 11일 '오늘도 달린다'는 내용의 게시물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 했다. / 전욱민 인스타그램
현재 전욱민은 생계를 위해 배달 일을 하며 배우의 길을 놓지 않고 있다. 그는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배달을 한다"며 "가끔은 부끄럽기도 하다. 이 나이에 배달. 말하기 어렵다"고 속내를 전했다.
그럼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욱민은 "주변 사람들은 늦었다고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었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그 반대의 이야기도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후자를 믿기로 하고 오늘도 달린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영포티...파이팅..."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전욱민은 전소민의 친동생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패밀리 특집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전소민은 2023년 '런닝맨'에서 하차한 뒤 예능과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소민과 전욱민 남매 자료사진. / 전욱민 인스타그램
끼는 못 속인다…연예계 대표 가족들
전소민·전욱민 남매처럼, 연예계에는 혈연으로 얽힌 채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이 적지 않다.
먼저 배우 공명과 그룹 NCT의 도영은 연예계 대표 형제로 꼽힌다. 형인 공명은 영화 '극한직업'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이고, 동생 도영은 NCT의 메인보컬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방송과 무대에서 여러 차례 우애를 드러냈는데, 도영은 형이 출연한 드라마 '은밀한 감사'의 OST '마음이 들리니'를 부르며 형제의 시너지를 더하기도 했다.
배우 공승연과 트와이스 정연은 자매다. 언니 공승연은 배우로, 동생 정연은 트와이스 멤버로 활동해 왔다. 특히 정연은 최근 오랜 시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언니 공승연이 속한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전속계약을 맺으며, 트와이스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배우로서의 도전에도 나서기로 했다.
남매 듀오 악뮤(AKMU)도 빼놓을 수 없다. 오빠 이찬혁과 여동생 이수현으로 이뤄진 이들은 이찬혁이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고 이수현의 음색을 더하며 독보적인 조합을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정규 4집 '개화'를 내놓고 10월 단독 콘서트도 예고했다.
'채채 자매'로 불리는 이채연과 잇지(ITZY) 채령도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란히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언니 이채연은 아이즈원 출신 솔로 가수로, 동생 채령은 잇지 멤버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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