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ENCIAGA / FENDI / DRIES VAN NOTEN / DOLCE & GABBANA / GIVENCHY
여성복 역사의 전환점이 된 이브 생 로랑의 '르 스모킹'이 탄생 60주년을 맞았다. 안토니 바카렐로의 2026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 다채롭게 변주된 이 아이코닉한 수트는 여전히 짜릿한 자유를 느끼게 한다. 지방시, 드리스 반 노튼, 돌체 앤 가바나로 이어지는 단단한 테일러링 역시 수트 트렌드에 강력한 권위를 부여한다. 올가을 겨울 잘 재단된 수트 하나는 필수다.
DIOR / ACNE STUDIOS / ERDEM / GIVENCHY / FENDI
기본 중의 기본, 블루 데님이 돌아왔다. 그러나 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자연스러운 스톤 워싱부터 깊고 푸른 인디고까지 런웨이에서 청색 무지개가 펼쳐졌다. 실루엣 역시 한층 과장되고 웅장해졌다. 디올은 정교하고 화려하게 반짝이는 자수 디테일로 룩에 고급스러운 터치를 더하며 데님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히기도! 청바지를 더 이상 기본템으로만 치부할 순 없다.
LANVIN
ETRO
LOUIS VUITTON
귀찮은 날, 샤워를 건너뛴 날에만 찾던 꾀죄죄한 모자는 잊어라. 당당한 애티튜드와 자신감을 완성해 줄 대담한 사이즈의 스테이트먼트 햇이 등장했다. 캣워크를 압도하는 거대한 실루엣과 조각 같은 구조적 디자인, 다채로운 소재가 특징이다. 얼굴을 깊숙이 감싸는 드라마틱한 모자는 평범한 룩마저 단숨에 하이패션 신의 한 장면으로 탈바꿈시킨다.
SPORTMAX
TOD'S
HERMÈS
이번 시즌 주얼리 트렌드의 핵심은 클수록 좋다는 것! 미니멀한 볼드 주얼리라면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은 충분하기 때문이다. 스타일링에 활용할 땐 정제된 실루엣에 묵직한 볼륨감으로 균형을 이루는 방식을 시도 해보자. 단 이어링이나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중 하나를 선택할 것. 가죽과 금속, 패브릭 등 소재에 다양성을 꾀하는 일은 흥미로운 룩을 완성하는 지름길이다.
ERDEM / DRIES VAN NOTEN / ERMANNO SCERVINO / DIOR / ETRO
패셔너블하다는 건 주섬주섬 많이 걸치는 게 아니라 하나를 제대로 선택한다는 의미에 가까워졌다. 섬세한 자수와 브로케이드, 반짝이는 메탈릭 프린지가 새로운 맥시멀리즘을 예고한다. 로코코의 화려함과 1980년대의 대담함이 섞여 완전히 새로운 무드를 자아낸 것. 드리스 반 노튼, 미우미우, 에르뎀 등의 런웨이에서 포착된 눈부신 장식으로 화려함을 즐길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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