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래시포드를 신뢰하고 프리시즌에 다시 선수단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 역시 래시포드를 팀에 남기고 싶어 하며 그를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의 결정은 래시포드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래시포드가 실제로 맨유에 잔류해 계속해서 활약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제 프리시즌 투어에도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고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새로운 등번호 14번을 달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가 맨유로 돌아온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 래시포드는 유소년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주목받았는데 1군에 올라와서도 존재감을 이어가 차세대 골잡이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점차 더뎌진 성장세와 어느덧 베테랑이 되었음에도 해이한 프로 의식이 지속돼 경기장 안팎에서 실망을 안겼다.
바르셀로나 부름 속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로 임대를 떠났는데 최고의 선택이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래시포드는 폼을 끌어 올리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최종 성적 49경기 14골 14도움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재기에 성공하자,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여러 클럽의 구애를 받았는데, 우선 맨유 복귀를 택했다.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맞춰주는 팀이 없었고 캐릭 감독도 래시포드 복귀를 바랐기 때문. 일단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하고 추후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캐릭 감독은 래시포드가 다음 주 아일랜드 전지훈련에서 팀 동료들과 재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3위에 기여한 뒤 추가 휴가를 받았고, 이제 약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맨유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래시포드가 친정 팀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지 또 다른 팀으로 옮길지 관심이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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