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컨텐츠 매체 ‘스코어 90’은 10일(이하 한국시간) 2026-27시즌 아틀레티코가 꺼낼 것으로 예상되는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전방 투톱은 훌리안 알바레즈, 알렉산더 쇠를로트로 맡고 중원은 아데몰라 루크만, 파블로 바리오스, 모르텐 히울만, 줄리안 시메오네로 구축했다. 수비진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다비드 한츠코, 로메로, 마르코스 요렌테가 발을 맞추고 수문장은 얀 오블락이 뽑혔다.
이강인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성한 이강인은 구단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클럽 레전드 스트라이커 앙투안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계승했고 팀 내 고액 연봉자 대우를 받는 만큼 주전으로 중용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매체가 선정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데뷔전은 한국에서 치러졌다. 병역 관련 절차 지연으로 인해 스페인 출국이 제한된 이강인은 한국에 머물러 훈련에 매진 중이었는데 아틀레티코가 프리시즌 일정 차 지난 6일 한국에 입국했다. 곧바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팀 훈련에 참여해 새 팀원들과 호흡을 맞췄고 지난 9일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 경기에 출전해 첫선을 보였다.
이강인의 데뷔전에 대해서는 호평과 혹평이 동시 존재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을 두고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출전 시간이었다.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골을 노리는 것이었다. 왼발에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다”라면서도 “공을 너무 오래 소유하다가 볼을 잃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짚었다.
다만 이제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도 확고한 만큼 이번 평가가 이강인 입지에 큰 영항을 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시메오네 감독은 과거 그리즈만을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변경시켜 최고의 골잡이로 개조시킨 경험이 있는데 같은 등번호를 이은 이강인도 동일한 방식으로 육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강인의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에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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