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가 아파트 ‘신고가 62.8%’…수도권 상승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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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가 아파트 ‘신고가 62.8%’…수도권 상승세 주도

경기일보 2026-08-10 16:3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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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아파트 자료사진. 경기일보DB
기사와 관련 없는 아파트 자료사진. 경기일보DB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 중고가 이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도 내 고가 아파트 단지들이 이러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가격대별 신고가 비중은 6억원을 넘어선 구간에서 1년 전 대비 상승 폭이 눈에 띄게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 경우, 고가 아파트 구간에서 신고가 형성 비율이 높았다. 경기지역은 ‘15억원 초과~20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이 62.8%에 달해, 10건 중 6건 이상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12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구간도 신고가 비율이 48.4%를 기록했다.

 

실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고가 구간의 상승세도 가파르게 집계됐다. 경기지역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 거래의 신고가 비중은 지난 1년 새 17.2%에서 33.3%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구간 또한 4.0%에 불과했던 신고가 비율이 17.1%로 대폭 확대됐다.

 

이 같은 흐름은 수도권 전반의 가격대별 양극화 현상과 궤를 같이한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3억원 이하’ 소형·저가 주택의 신고가 비중이 1.5% 수준에 그친 반면, ‘12억원 초과~15억원 이하’(47.0%)와 '15억원 초과~20억원 이하'(53.8%) 등 상급지 중심의 거래에서는 신고가 비중이 전년 대비 급격히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15억원 초과~20억원 이하’의 신고가 비율이 48.7%로 전 가격대 중 가장 높았는데, 이와 비교하면 경기도 주요 핵심지 내 고가 아파트 단지들의 신고가 비중(62.8%)이 더욱 두드러진 셈이다. 수도권 전반에서 ‘서울의 저가 매물’보다 입지 여건이 우수한 ‘경기도 주요 지역’으로 실거래 수요가 쏠리고 있다고도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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