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이 스윔 카테고리의 안정적인 판매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유통망 확대가 본격화된 가운데 유럽과 중동까지 신규 거래선 확보에 나서며 해외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는 모습이다.
10일 배럴에 따르면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1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49.9%, 252.6%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8%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실적 개선은 핵심 사업인 스윔 카테고리가 이끌었다. 실내 수영복과 스윔 용품, 퍼포먼스 제품군이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보였으며 키즈 스윔도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 잡으며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보탰다.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고 전년 동기 대비 387.3% 폭증했다. 금융투자상품 관련 이익이 반영된 결과로, 지난해 투자한 스페이스X 관련 평가수익은 이번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배럴은 중국 스포츠 유통기업 천마스포츠와 체결한 총판 계약에 따라 1차 물량 선적을 마쳤으며, 중국 티몰(Tmall)에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열고 현지 판매를 본격화했다. 천마스포츠의 추가 주문과 함께 홍콩에서도 재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권에 이어 신규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중동과 유럽 지역 유통 파트너들과 홀세일 방식의 수출을 협의하며 해외 매출처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나간다. 배럴은 지난 6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으며 최근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배럴 관계자는 “스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군이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며 2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중국과 홍콩에서 추가 주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과 유럽에서도 신규 유통 파트너들과 수출을 협의하고 있어 해외 판매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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