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엇갈림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물량을 개인과 기관이 방어하며 6299.66으로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854.47로 6%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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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주요시세 통계에 따르면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9포인트(0.65%) 상승한 6299.66으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당일 유가증권시장의 장중 최고 지수는 6394.06을 기록했으며 장중 최저 지수는 6232.45까지 하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52주 최고가인 9385.59와 비교하면 일정 수준 하락한 구간이나 52주 최저가 3079.27 대비로는 크게 반등한 상태다. 코스피 시장의 당일 총 거래량은 2억 9091만 7000주로 집계되었다. 거래대금은 18조 8401억 9600만 원 규모로 시장 전체의 막대한 유동성을 확인시켰다.
유가증권시장 내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분석하면 주체별 방향성이 극명하게 갈렸다. 개인 투자자는 89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지탱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 4905억 원을 순매도하며 대규모 자금을 회수했다. 기관 투자자는 5762억 원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함께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 동향에서는 차익 거래가 1776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비차익 거래에서는 1조 5457억 원이라는 대규모 매도 우위가 발생해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1조 3681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된 전체 종목 중 상승한 종목은 697개이며 하락한 종목은 183개다. 보합 종목은 31개로 집계되었으며 상한가 및 하한가 종목은 발생하지 않았다. 상승 종목이 전체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의 세부 지표는 지수 흐름과 다소 괴리된 결과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전일 대비 1000원(0.43%) 하락한 23만 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수치는 1344만 6441억 원이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역시 주가가 하락했다. 전일 대비 2000원(0.14%) 내린 14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표기된 시가총액 수치는 1037만 2992억 원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두 종목이 동반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전체 지수는 697개 종목의 상승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3위 삼성전자우(우선주)는 본주와 달리 상승 마감했다. 전일 대비 1900원(1.12%) 오른 17만 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표기 수치는 138만 78억 원이다.
시가총액 4위 SK스퀘어는 상위 종목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폭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만 원(1.06%) 오른 94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수치는 125만 2285억 원이다.
마지막으로 시가총액 5위 삼성전기는 4000원(0.31%) 하락한 127만 4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수치는 95만 1598억 원이다.
국내 증시는 지수 상승이라는 표면적 결과 이면에 복잡한 수급 이동을 내포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막대한 거래대금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개인이 방어하는 구조가 나타났다. 최상위 반도체 기업들의 단기적인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두 시장 모두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압도하며 정규 거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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