켜켜이 쌓인 마음, 춤으로 풀다…한국무용 '정성: 시간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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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켜이 쌓인 마음, 춤으로 풀다…한국무용 '정성: 시간을 잇다'

연합뉴스 2026-08-10 15:2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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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안무와 현대적 감각의 만남…13∼1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설자영아츠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자영아츠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설자영아츠그룹은 오는 13∼14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한국무용 공연 '정성(停盛): 시간을 잇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선보인 '2025 설자영의 춤 정·성'을 잇는 후속 작품으로, 한층 확장된 정성의 의미를 통해 오랜 시간 한곳에 머문 마음이 쌓여가는 과정을 춤으로 풀어낸다.

선화예술고 무용부장과 한국문화나눔협회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전통 안무의 정통성과 동시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무대를 선보여온 설자영 예술감독이 총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공연은 1부 '머무를 정(停)'과 2부 '성할 성(盛)'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전통춤의 호흡과 수련 과정을, 2부에서는 몸의 기억과 정신이 동시대 감각과 만나 확장되는 모습을 그린다. 배정혜류 부채현금, 조흥동류 진쇠춤, 이매방류 살풀이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설 예술감독은 "정성을 다한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시간을 견디며 한 사람의 깊이를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이번 공연이 관객에게 따뜻한 온기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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