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주차 수용력 최대 50%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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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 주차 수용력 최대 50% 향상 기대

오토레이싱 2026-08-10 13:15:48 신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위아, 현대건설이 공동주택의 주차난과 혼잡 문제를 로봇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증에 나선다.

현대위아 주차로봇
현대위아 주차로봇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국비 지원으로 진행된다.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지하 1층 주차장 내 53면 규모의 별도 구역에서 현대위아 주차로봇 2세트를 활용해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한다.

주차로봇은 두께 110mm의 로봇 한 쌍이 차 하부로 진입해 바퀴를 들어 올린 뒤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라이다 센서로 바퀴의 크기와 위치를 인식하며 최고 초속 1.2m로 최대 3.4톤급 SUV까지 옮길 수 있다. 전후좌우 이동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지정된 입출차 구역에서 내린 뒤 키오스크나 공동주택 월패드로 차를 호출하면 로봇이 빈 주차면까지 자동으로 이동시킨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주차 공간을 찾는 시간을 줄이고 동일 면적의 주차 수용력을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해 주차장 내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고 빈 공간을 찾기 위한 불필요한 이동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실증 과정에서 입·출차 시간과 주차 성공률, 공간 효율 등을 분석한 뒤 주거·상업·업무·교통거점 등 건물 유형별 운영 기준과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국내외 확산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공동주택이라는 실제 생활 환경에서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 이용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다양한 도시 공간으로 확산 가능한 표준모델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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