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코로나' 적중…바바 반가, 올해 남은 '3가지 예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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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코로나' 적중…바바 반가, 올해 남은 '3가지 예언' 보니

이데일리 2026-08-10 09:4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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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9·11 테러‘와 ’코로나19 팬데믹‘을 예측한 바바 반가의 2026년 ’5대 재앙‘ 예언 중 일부가 현실화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나머지 예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발칸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예언가 바바 반가. (사진=데일리메일)
'발칸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예언가 바바 반가. (사진=데일리메일)


10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반가의 추종자들은 올해 발생한 대규모 자연재해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을 그가 맞힌 대표적 사례로 꼽고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미얀마를 강타해 수천명의 사상자를 낸 규모 7.7 대형 지진을 비롯해 베네수엘라의 연쇄 강진, 스페인·포르투갈·그리스 등 유럽 전역을 휩쓴 폭염과 산불, 최근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 지진 등이 이어졌다.

또한 산업 전반에서 생성형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본격적으로 대체하기 시작한 현상 역시 예언과 일치한다는 게 추종자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론도 거세다. 지진이나 산불, 폭염 등은 매년 지구촌 곳곳에서 반복되는 현상으로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가 명시되지 않은 포괄적 예언을 사후에 특정 재난과 연결 짓는 것은 억지 해석이라는 지적이다.

AI 기술 역시 수십 년에 걸쳐 발전해 온 현상일 뿐 특정 시점의 예언 적중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편 아직 실현되지 않은 나머지 3가지 예언은 한층 더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예언은 오는 11월 거대한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며 인류가 외계 생명체와 공식 접촉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미 정부의 미확인 이상현상(UAP) 문건 공개 등으로 관심이 고조됐으나 과학적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두 번째 미실현 예언은 제3차 세계대전의 발발이다. 중국의 대만 침공 시도와 함께 미국과 러시아 간 직접적인 군사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건강 이상설과 맞물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실각 및 권력 상실 예언이다.

바바 반가는 1911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시력을 잃은 뒤 예지 능력이 있다는 소문이 돌며 명성을 얻었다. 이후 1996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추종자들은 그가 9·11 테러, 체르노빌 원전 사고, 2004년 인도양 쓰나미,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예견했으며 적중률이 85%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반가가 생전에 직접 작성해 남긴 친필 예언서나 공식 기록은 전혀 없다. 현재 유포되는 대부분의 예언은 사후 친인척과 추종자들의 구전에 의존하고 있다.

외신들은 발언의 진위 여부는 물론 사건 발생 이전 예언 존재 여부조차 입증할 방법이 없는 만큼 맹목적인 믿음은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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