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재생에너지에 미국 전력망 신규 유틸리티까지 선점…목표주가 22% 상향"
ⓒ 산일전기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0일 산일전기(062040)에 대해 실적과 수주 모두 견조한 가운데 △데이터센터향 수주 확대 △유럽 내 신재생에너지향 수주 증가 △미국 전력망 시장 내 신규 유틸리티 고객 확보 추진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을 25.4배에서 27.3배로 올리고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기존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약 22% 상향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산일전기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8.0% 늘어난 1642억원, 34.3% 성장한 62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인 1620억원과 603억원에 대체로 부합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전방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특수변압기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 판관비 감소가 더해지며 영업이익률은 37.9%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p, 전 분기 대비 0.9%p 개선됐다.
데이터센터향 수주 확대도 지속되고 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와 유사하게 전력망용 변압기 매출은 266억원으로 감소세가 이어진 반면, 신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 ESS향 특수변압기 매출은 1324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4월 약 503억원 규모의 블룸에너지(Bloom Energy)향 미국 데이터센터용 특수변압기 공급계약을 비롯해 2분기 신규 수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163.4% 증가한 243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주잔고는 32.7% 증가한 5567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신규 수주와 수주잔고에서 특수변압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6.1% 상승한 3742억원, 40.6% 증가한 1334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블룸에너지 정식 벤더 등록 이후 데이터센터향 후속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향 수주가 증가하면서 특수 변압기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미국 전력망 시장에서는 고사양 제품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신규 유틸리티 고객 확보가 추진 중"이라며 "관련 수주가 하반기 가시화될 경우 내년에는 전력망용 변압기의 실적 기여도 확대될 것"으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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