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와 삼성이 11일부터 곧바로 60승 선착 경쟁에 나선다. 두 팀은 9일까지 나란히 59승을 기록하고 있다. 60승 선착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은 77.8%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60승 선착 경쟁에 나선다.
폭염 취소로 잠시 멈춰 섰던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순위 싸움을 재개한다. 1위 KT(59승2무36패·승률 0.621)와 2위 삼성(59승2무39패·승률 0.602)의 60승 선착 경쟁이 11일부터 곧바로 벌어질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이전까지 10승 단위 선착 경쟁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던 팀들이다. 30승부터 50승까지의 선착 주인공은 LG 트윈스였다. 그러나 LG가 후반기 들어 하락세를 맞으면서 선두 경쟁의 주도권이 KT와 삼성에게 넘어갔다. 역대 60승 선착팀의 한국시리즈(KS) 직행 확률은 77.8%다.
KT는 압도적인 투타 조화를 앞세워 선두 자리를 더욱 더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후반기 14경기에서 KT 투수진은 평균자책점(ERA) 2.69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팀 타율은 0.292로 전체 2위다.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와 삼성이 11일부터 곧바로 60승 선착 경쟁에 나선다. 두 팀은 9일까지 나란히 59승을 기록하고 있다. 60승 선착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은 77.8%다. 뉴시스
KT는 기존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를 교체하는 초강수까지 두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새롭게 합류한 데이비스 대니엘이 KBO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전력 강화 요소가 또다시 추가된 셈이다.
KT가 마운드의 힘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삼성은 역시 타격의 힘으로 추격의 힘을 만들고 있다. 삼성은 후반기 팀 타율 0.294를 기록해 10개 구단 가운데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와 삼성이 11일부터 곧바로 60승 선착 경쟁에 나선다. 두 팀은 9일까지 나란히 59승을 기록하고 있다. 60승 선착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은 77.8%다. 뉴시스
여기에 팀 대들보인 구자욱이 후반기 15경기서 타율 0.361, 2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디아즈와 최형우 등 다른 핵심 자원들도 언제든지 타격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타자들이기에 삼성 타선을 상대하는 투수들로서는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삼성 미야모리 사토시(왼쪽).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앞서 메이저리그(MLB) 통산 32승을 거둔 크리스 페덱과 대체 외인 계약을 맺고,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 대체 선수로는 역시 MLB 경력을 갖춘 오스틴 보스를 데려오기도 했다. 우승을 위한 광폭 행보를 잇달아 보이고 있는 사자 군단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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