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감독, “이강인은 경기 리듬 찾는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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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감독, “이강인은 경기 리듬 찾는 시간 필요”

한스경제 2026-08-09 22:52:29 신고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연합뉴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연합뉴스

| 상암=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새 시즌에 이강인의 다양한 능력에 기대를 걸었다.

아틀레티코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3년 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는 맨시티에 3-1로 승리했지만, 재대결에서는 같은 스코어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는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이강인이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전에 30분 정도 출전했다. 처진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은 특유의 탈압박 플레이로 공격을 풀어갔고, 프리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에는 다비드 비야 이사 주재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입단식이 진행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이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에 뛰려면 리듬이 필요한데 리듬 찾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팀에 늦게 합류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그건 모든 선수에게 해당한다. 리듬은 신체적인 부분이 아무래도 크다”며 이강인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이 가진 기량에 주목했다. 그는 “이강인은 다재다능하다. (포지션은) 팀이 필요한 위치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라며 팀 훈련을 진행한 뒤 이강인에게 어울릴 최적의 포지션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강인이 프리킥 키커로 나선 것에 대해서는 “경기 중에 자연스럽게 일어난 것”이라며 사전에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맨시티에 패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 젊은 선수들이 투입됐고 높은 강도가 요구됐는데 적절히 잘 보여줬다. 결과는 이길 팀이 이겼다”고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것에 흡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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