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친선전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시티와 아틀레티코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가 열린다. 두 팀이 만나는 건 공식전을 포함해도 지난 2023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아틀레티코가 같은 장소에서 맨시티를 2-1로 제압한 바 있다.
팬들의 관심사는 지난달 공식적으로 아틀레티코의 일원이 된 이강인이었다. 이 경기는 그의 아틀레티코 이적 뒤 처음으로 출전하는 비공식 데뷔전이 될 거로 보였다.
하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이 아닌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아데몰라 루크먼, 카를로스 마르틴, 모르텐 히율만, 오베드 바르가스, 코케, 로드리고 멘도사, 다니 마르티네스, 조르제 도밍게스, 로벵 르노르망, 다비드 한츠코, 얀 오블락(GK)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는다.
이강인은 토마 르마, 파블로 바리오스, 조니 카르도소 등과 벤치서 출격을 기다린다. 그는 이날 아틀레티코 입단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날(8일) 기자회견에선 "무엇보다 감독님과 구단이 나를 원한다는 진심을 느끼게 해준 것이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며 이적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매 시즌 우승을 다투는 팀인 만큼, 이곳에 와서 더 발전하고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한편 이에 맞선 엔초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은 오마르 마르무시, 필 포든, 앙투안 세메뇨, 사비뉴, 마테우스 누네스, 티자니 레인더르스, 마테오 코바치치, 요수코 그바르디올, 비토르 헤이스, 후벵 디아스, 잔루이지 돈나룸마(GK)를 선발로 내세웠다. 니코 곤잘레스, 리코 루이스, 라얀 아이트 누리는 벤치에 포함됐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는 출전 명단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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