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전자기기 수리게임 '리스토리' 스팀서 '압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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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전자기기 수리게임 '리스토리' 스팀서 '압긍'

게임메카 2026-08-09 14:51:53 신고

200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전자기기를 수리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리스토리가 출시됐다. 플레이어는 구형 기기를 분해하고 부품을 교체하며 손님들의 사연이 담긴 선택지를 해결한다. 정교한 수리 과정과 복고풍 감성을 앞세워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리스토리'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리스토리'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2000년대 중반 도쿄에서 추억의 전자기기를 수리하는 신작이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호평을 기록 중이다.

만드라고라에서 개발한 수리 시뮬레이션 '리스토리: 칠 일렉트로닉 리페어(ReStory: Chill Electronic Repair, 이하 리스토리)'가 8월 7일 정식 출시됐다. 리스토리는 매장을 운영하며 전자기기를 고치는 과정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다. 

플레이어는 기기 분해 후 내부 회로의 먼지를 붓으로 제거하고, 파손된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해 재조립한다. 수리에 쓰이는 부속품이 부족할 때는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하거나, 매장이 보유한 다른 기기를 해체해 충당할 수 있다. 특정 기기를 처음 고치고 나면 분해와 조립 과정이 시스템 기록으로 남아 다음 작업 시 효율을 높여준다.

▲ 리스토리 출시 영상 (영상출처: 타이니 빌드 공식 유튜브 채널)

리스토리에는 흔히 Y2K로 지칭되는 복고풍 시대의 여러 기계가 등장한다. 구형 휴대전화를 비롯해 다마고치, 디지털 카메라, MP3 등 당시 널리 쓰이던 제품들이 수리 대상으로 등장한다. 아타리 와 공식 제휴를 맺어 실제 콘솔을 게임 내에 구현했으며, 노키아, 닌텐도 등 유명 회사의 기기를 모방한 장비들도 포함됐다. 수리를 마친 제품은 에어브러시와 색상 팔레트를 활용해 겉모습을 도색할 수도 있다.

이런 수리 콘텐츠에 손님과 대화를 통한 서사가 더해진다. 매장을 찾는 의뢰인은 직접 방문, 인터넷을 통해 비대면으로 기기 수리를 요청한다.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은퇴한 폭력배의 휴대전화 속 정보를 경찰에 신고할지 결정하거나, 짝사랑에 빠진 학생의 고백을 돕는 등 여러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플레이어가 내린 결정은 손님의 인생뿐만 아니라 매장의 이야기 분기에도 영향을 미치며, 선택에 따라 다른 결말을 제공한다.

리스토리는 9일 기준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97% 긍정)' 유저 평가를 기록 중이다. "수리 방식이 세밀하면서도 어렵지 않아 느긋하게 즐겼다", "체험판부터 기대를 많이 했는데, 재미있었다", "2000년대의 낭만, 버블 경제 붕괴의 불안, 부서진 물건을 굳이 수리하려는 분위기 등이 잘 드러나 좋았다"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 리스토리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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