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래퍼 'G.C 해머'로 가요계 컴백을 선언하며 독특한 힙합 도전기를 펼친 가운데, 박서진과 황혜선의 묘한 핑크빛 기류가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8월 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머쉬베놈에게 랩 레슨을 받는 지상렬의 하루와 함께, 박서진과 황혜선이 '2026년판 만 원의 행복'을 그리며 핑크빛 분위기 속 소비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신곡 '스웨트'로 돌아온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벨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중학생 때부터 작곡을 시작해 약 1000곡을 제작하고 르세라핌의 히트곡 '언포기븐' 작곡에도 참여했다고 밝힌 벨은 아버지인 가수 심신의 신곡 홍보까지 덧붙이며 스튜디오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어 박서진과 황혜선은 하루 예산을 정해 알뜰하게 사용하는 절약 프로젝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만 원이라는 제한된 금액 속에서도 서로를 알뜰히 챙기며 달콤한 핑크빛 케미스트리를 연출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은근한 설렘과 유쾌한 절약 도전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노포 술집서 라임 깨달은 지상렬… 머쉬베놈 기습 계약서에 도망
한편, 래퍼 컴백을 꿈꾸는 지상렬의 파란만장한 첫 수업도 펼쳐졌다. 작곡가 김도훈의 소개로 전통시장에서 머쉬베놈과 첫 만남을 가진 지상렬은 시장 한복판에서 라이브 랩을 선보이는 머쉬베놈의 남다른 흥에 감탄하며 스승으로 삼았다. 머쉬베놈 역시 지상렬의 특이한 선글라스 패션을 보며 동족을 만난 것 같다며 맞장구를 쳤다.
머쉬베놈은 전통시장의 식혜와 밤 등 주변 사물을 활용해 라임과 프리스타일 랩의 기초를 전수했으나, 지상렬은 엉뚱한 단어들을 조합해 머쉬베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머쉬베놈의 소박한 작업실과 노포 술집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레슨이 이어졌고, 지상렬은 마침내 단어 끝을 맞추는 라임의 원리를 깨달으며 눈에 띄게 발전한 랩을 선보였다.
자신감을 얻은 지상렬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머쉬베놈에게 듀엣 결성 및 무대 계약서를 내밀었고, 당황한 머쉬베놈이 소속사 상의를 핑계로 지상렬의 초상화만 남겨두고 자리를 피하면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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