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입으로 따냐’ 돌직구→아이들 앞 수줍 미소('제철리 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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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입으로 따냐’ 돌직구→아이들 앞 수줍 미소('제철리 마을회관')

뉴스컬처 2026-08-09 13:4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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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제철리 마을회관' 송가인이 강단 있는 입담과 유쾌한 예능감, 그리고 따뜻한 진심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SBS ‘제철리 마을회관’에서는 ‘제철리 청년회’가 두 번째 목적지인 경남 진주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오마이걸 효정이 합류해 완전체로 나선 이들은 지역 곳곳을 돌며 일손을 보태고 학생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사진=제철리 마을회관
사진=제철리 마을회관

첫 일정은 스마트팜 오이 농장이었다. 송가인은 조나단, 백아연과 함께 수확 작업에 투입되자마자 능숙한 손놀림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망설임 없이 좋은 오이를 골라내는 모습에서 베테랑 못지않은 여유가 묻어났다. 여기에 자신의 곡 ‘지나간다고’를 흥얼거리며 현장을 밝히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먹는 데 집중하던 조나단에게 “입으로 따냐”, “먹지 말고 따라”라며 거침없이 던진 한마디는 웃음을 자아내며 현장을 단번에 장악했다. 특유의 시원한 화법과 리더십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농가 홍보 릴스 촬영에서도 송가인의 활약은 이어졌다. 효정의 디렉팅에 맞춰 자연스럽게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영화 ‘와일드 씽’ OST를 개사한 ‘오이 좋아’를 상큼하게 소화하며 흥을 더했다. 친근하면서도 센스 있는 표현력으로 농가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철리 마을회관
사진=제철리 마을회관

다음 일정은 금곡초등학교 방문이었다. 전교생 18명의 작은 학교에서 진행된 ‘우주공간 프로젝트’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송가인은 처음에는 다소 낯을 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부모님이 좋아하는 가수”라는 소개로 아이들과의 거리를 좁혀갔다.

게임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단숨에 반전됐다. ‘몸으로 말해요’에서 송가인은 온몸을 활용해 문제를 설명하며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빠른 이해를 이끌어내며 높은 정답률을 기록했다. 규칙 위반으로 점수가 깎이는 해프닝까지 더해지며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일손을 돕는 든든한 멤버이자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다정한 누나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줬다. 강한 추진력과 유머 감각, 그리고 진심 어린 태도가 어우러지며 프로그램의 활기를 더했다.

‘제철리 마을회관’은 농촌을 배경으로 청년들이 재능을 나누고 주민들과 하루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송가인을 중심으로 한 멤버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전하고 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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