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조나단에 “입으로 따냐” 버럭→아이들 앞에선 수줍 반전미 (제철리 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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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조나단에 “입으로 따냐” 버럭→아이들 앞에선 수줍 반전미 (제철리 마을회관)

스포츠동아 2026-08-09 12:5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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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가수 송가인이 거침없는 카리스마부터 수줍은 반전 매력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송가인은 9일 방송된 SBS ‘제철리 마을회관’에서 ‘제철리 청년회’의 두 번째 여정지인 경남 진주를 찾아 재능 기부에 나섰다. 오마이걸 효정이 합류하며 완전체가 된 ‘제철리 청년회’는 진주 곳곳을 누비며 농촌 일손을 돕고 지역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멤버들은 최첨단 스마트팜 오이 농장을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조나단, 백아연과 함께 리프트를 타고 오이 수확에 나선 송가인은 망설임 없이 “저거 좋아 보이는데?”라며 좋은 오이를 골라내는 등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명곡 ‘지나간다고’를 노동요로 흥얼거리며 ‘프로 일꾼’ 면모를 보여준 송가인은 수확보다 오이 먹방에 집중하는 조나단에게 “입으로 따냐”, “먹지 말고 따라”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이 농가 홍보를 위한 릴스 촬영에도 나섰다. 효정의 디렉팅에 맞춰 촬영을 이어간 송가인은 영화 ‘와일드 씽’의 히트곡 ‘니가 좋아’를 개사한 ‘오이 좋아’를 상큼하게 소화하며 농가 홍보에 힘을 보탰다.

두 번째 재능 기부 장소는 전교생 18명의 금곡초등학교였다. 평소 무대 위에서 관객을 압도하는 송가인은 아이들과 마주하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낯을 가리는 반전 모습을 보였다. 고민 끝에 “너희들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송가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조금씩 아이들과 거리를 좁혀갔다.

이어진 ‘몸으로 말해요’에서는 승부욕이 폭발했다. 송가인은 온몸을 활용해 문제를 설명하며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했고, 10개의 문제를 모두 맞혔다. 하지만 규칙 위반으로 1점을 감점당해 최종 9점을 기록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송가인은 농촌에서는 든든한 일꾼으로, 아이들 앞에서는 수줍지만 다정한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거침없는 입담과 카리스마는 물론 인간적인 면모까지 보여주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송가인 입담 역시 시원시원하다”, “조나단한테 일침 날리는 거 너무 웃겼다”, “아이들 앞에서 낯가리는 모습은 의외다”, “일도 야무지게 하고 예능감도 좋다”, “카리스마와 수줍음이 공존하는 게 매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철리 마을회관’은 ‘패밀리가 떴다’ 이후 16년 만에 농촌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송가인을 비롯한 다섯 청년이 시골 마을을 누비며 재능을 나누고 주민들과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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