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양키스 팬" 11살 꼬마가 25년 뒤 쓴 구단 탈삼진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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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양키스 팬" 11살 꼬마가 25년 뒤 쓴 구단 탈삼진 새 역사

일간스포츠 2026-08-09 12:2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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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이 9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짐 자비스를 삼진 처리하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게릿 콜(36)이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구단 탈삼진 새 역사를 썼다. 

콜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무볼넷 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5패)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 양키스 이적 후 구단 역대 최소 경기·최소 이닝 개인 통산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콜은 5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맷 올슨을 상대로 시속 159㎞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았다. 그가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최소 139경기, 최소 837⅔이닝 만에 달성한 1000탈삼진 기록이다. 종전에는 CC 사바시아의 162경기, 로저 클레멘스 1087⅓이닝이 최소 기록이었다.  

콜은 201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0승을 달성했다. 2020년 양키스로 이적한 후 2021년에는 16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를 차지했고, 2023년에는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8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통산 기록은 331경기에서 159승 85패 평균자책점 3.18 WHIP 1.09 탈삼진 2338개다.
게릿 콜이 2019년 12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어렸을 적 플래카드를 다시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번 기록이 더 의미 있는 건 그가 양키스 팬 출신이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양키스 팬이었던 게릿 콜은 11살이었던 2001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양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월드시리즈 7차전을 관람했다. 당시 콜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양키스 팬(Yankee fan today tomorrow forever)'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양키스를 응원했는데, 이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콜이 2020년 자유계약선수(FA)로 양키스와 계약을 맺자 이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콜은 양키스 입단식에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양키스 팬'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콜은 "오늘 이 기록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다"라며 "훌륭한 양키스 선수들 앞에서 이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완벽한 마무리를 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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