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매체 엘 에메르헨테(El Emergente)는 최근 '베네수엘라 출신 타자인 빅터 레이예스가 한국을 강타한 극심한 폭염으로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서도 타격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의 언급대로 KBO는 최근 리그를 중단했다. 극한 폭염이 계속되자, 지난주 전국 구장에서 예정된 30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오는 11일 오후 7시 경기로 리그가 재개된다.
전례 없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레이예스의 방망이는 연일 뜨겁다.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64(45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 엘 에메르헨테는 '한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경기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취소됐다'면서도 '레이예스는 타율 1리 차로 (타율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름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린 레이예스는 타율과 안타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올랐다. 그는 9일 기준으로 타율 0.349(398타수 139안타) 13홈런 72타점을 기록 중이다. KT 위즈 외야수 최원준이 타율 0.348(379타수 132안타)를 기록해 타율과 안타 부문에서 레이예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올해가 KBO 진출 세 번째 시즌인 레이예스는 변함없이 리그 최고 수준의 타격 기술을 뽐내고 있다. 베네수엘라 매체 또한 레이예스의 타격 솜씨를 칭찬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타율 0.349, 출루율 0.405, 장타율 0.520, OPS(출루율+장타율) 0.925를 기록 중이다. 2루타 25개, 3루타 2개, 홈런 13개를 비롯해 53득점과 7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레이예스 외에도 KBO리그에서 활약하는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을 언급했다. 매체는 '해럴드 카스트로(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타율 0.343, OPS 0.968을 기록하며 2루타 18개, 홈런 12개, 46타점을 올리고 있다. 요나탄 페라자(한화 이글스)는 타율 0.296, 18홈런, OPS 0.925를 기록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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