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거꾸로 태극기’ 일침 후 해명…“좌우 떠나 우리나라 국기”[S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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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거꾸로 태극기’ 일침 후 해명…“좌우 떠나 우리나라 국기”[SD이슈]

스포츠동아 2026-08-09 01:3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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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상하가 뒤집힌 태극기 현수막을 지적한 뒤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8일 김희철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태극기 관련 발언이 정치색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희철은 “많은 분께서 태극기 이야기에 정치적인 걱정을 해주시는데 좌우를 떠나 우리나라 국기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투어 당시 팬들이 태극기와 현지 국기를 함께 들었던 경험도 떠올렸다. 그는 “투어 돌 때 해외 팬들도 태극기를 알기에 그 나라의 국기와 태극기를 같이 들기도 하고 잘못 들면 다시 알려주고 서로 ‘쏘리’ 하면서 웃기도 한다”고 밝혔다.

정치적 선택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유를 강조했다. 김희철은 “누구를 뽑건, 몇 번을 찍건 자유인 대한민국에서 참정권 침해라는 건 너무 말이 안 되긴 합니다”라며 “저 역시 많은 투표를 해봤고 때로는 생각 없이 주접도 싸봤지만 팬분들 중 저와 같은 사람을 지지하는, 당연히 다른 사람을 지지하는 팬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를 존중하며 살자 하고 노래, 춤으로만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태극기 문제와 정치적 지지를 구분해 봐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제 팬들은 뭐든 안 엮이길 바라겠지만 태극기 거꾸로 다는 이슈. 게다가 좌우 발언도 아니고 ‘참정권’만으로는 제가 칭찬을 받을 일도, 욕 먹을 일도 아니라 생각한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당연한 일이니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랬는데도 욕 먹는 거면 뭐.. 그동안 제 이미지의 대가이니 어쩔 수 없죠. 좋은 주말 보내세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희철은 이날 한 지자체가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상하가 뒤집힌 태극기가 인쇄된 현수막을 게시한 사실을 접한 뒤 “X돌았네”라고 강하게 반응했다. 태극기 이모지를 함께 올렸으며 슈퍼주니어 최시원도 댓글로 태극기 이모지를 남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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