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안양] 김진혁 기자= 황선홍 감독이 2연승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를 치른 대전하나시티즌이 FC안양을 2-1로 제압했다. 대전은 승점 26점으로 9위, 안양은 승점 30점으로 6위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6,039명이었다.
대전이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초반부터 안양 뒷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연달아 꽂아넣었다. 분위기를 잡은 대전은 전반 17분 주민규의 선제 골이 나왔다. 전반 40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안톤의 헤더 득점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전 마테우스 중심의 안양에 흐름을 내줬고 후반 16분 실점을 헌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경기 종료 후 황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팬분들께서 버스 타고 올 때도 많이 손 흔들어주시고 먼저 와주신 분들께서 힘내라고 많이 말씀해주셨다. 미안한 마음도 들고 굉장히 큰 책임감을 가져야한다는 생각 많았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 최선을 다해줬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날 주민규가 선제 득점을 넣었다. 그 외에도 압박, 패스 연계 등 전술 역할을 잘 수행했다. “변칙적으로 역할을 줬다. 잘 수행했다. 전반 내내 상대 어렵게 만들었다. 디오고나 주민규 득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뤄져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컨디션이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치켜세웠다.
2연승의 의미에 대해선 “결국은 축구도 자신감이다. 기세다. 선수들이 위축할 필요는 없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저번주 잘 준비했고 다가오는 주도 잘 준비하면 어느 팀과 해도 힘든 경기겠지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FC서울전도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확실히 위축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격에서 시간을 얼마나 가져가고 점유율을 유지하는냐가 경기 운영에 상당히 중요하다. 심리적으로 쫓기다 보니 2-1 되고 나서 예전 같은 상황이 벌어질까봐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모습도 있었다. 운영은 개선돼야 한다. 이기면서 늘 수 있다.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건지 상대를 괴롭힐 건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개선점도 꼽았다.
전반전 대전은 상대 뒷공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황 감독은 “노림수가 있었다. 잘 통했다고 생각한다. 주민규 마사가 역할을 해줬다. 포지션 등 상대를 어렵게 했다. 90분을 유지할 수 없었지만, 역할 수행은 괜찮았다”라고 짚었다.
경기 시간이 30분 지연된 변수에 대해서는 “오늘 컨디션적으로 안 좋아보이는 선수가 많았다. 루틴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30분 늦게 시작하니 7시 반보다는 훨씬 낫다. 컨디션 관리는 대신해 줄 수 없다. 선수 스스로가 좋은 퍼포먼스 내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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