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은빈과 양세종이 위장 연애를 시작했다.
8일 방송된 tvN ‘오싹한 연애’에서는 천여리(박은빈 분)와 마강욱(양세종)이
이날 천여리는 마강욱과 약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마강욱에게 약혼을 부탁한 천여리는 “괜찮겠냐”라고 걱정했지만, 마강욱은 “정말 괜찮다. 그나마 마음 놓고 유일하게 일상 공유할 사람이 나 아니냐. 나 믿어주고 손 내밀어준 것 같아서 고맙다”라고 말해주었다. 천여리는 “어쨌든 잘해봐요”라고 밝혔다.
천여리의 약혼 선언을 들은 천여리 가족은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특히 천하리(조혜주)는 “급조한 설정 같은데?”라고 밝혔다. 백경자(예수정)는 강민환에게 사과하며 다음에 보자고 했지만, 강민환은 두 사람의 얘기를 듣고 싶다며 자리에 남았다. 가족들은 사귄 기간, 처음 만난 곳 등 질문을 쏟아냈고, 두 사람은 힘겹게 대답을 이어갔다. 처음 만난 곳은 야산이고, 한강에서 조깅도 하고 라면도 먹는다고.
백경자는 천여리, 마강욱을 따로 불러냈다. 천여리는 “민환이랑은 그럴 만한 감정이 없다. 비즈니스라면 더더욱 그럴 일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백경자는 두 사람 사이엔 감정이 있는지 물었고, 마강욱은 천여리를 바라보며 “많이 좋아합니다. 약혼 결심할 만큼”이라고 고백했다.
천여리는 강민환에게 “아깐 미안했다”라고 사과했지만, 강민환은 “나도 원했던 자리다. 짐작은 간다. 오늘 이렇게까지 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미 강민환은 천여리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 천여리에게 장갑을 선물하고, 차기우의 입을 막았기 때문. 강민환은 “여리는 약혼 절대 못 해. 그게 마강욱이든 누구든”이라고 확신했다.
그런 가운데 천여리, 마강욱이 찾던 화경당의 시신이 발견됐다. 강평군 때문에 헤어졌던 화경당과 도원은 삼백 년 만에 드디어 마주하게 됐다. 천여리는 예언 이사장 이화용(길해연)에게 화경당과 강평군의 합장은 절대 안 된다고 반대했다. 이화용은 “왜 삼백 년 전 죽은 여자 때문에 이러는 거냐”라고 이해하지 못했지만, 천여리는 “상관없지 않다. 삶은 존중받아야 하고, 억울하게 죽은 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천여리는 마강욱에게 “나한텐 삼백 년 전 사건이 아니라, 그냥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의 사건”이라고 털어놓았다. 마강욱은 이젠 천여리에게 일어난 일을 알아보라고 조언했다.
마강욱, 천여리의 주변 사람들은 두 사람이 가짜 약혼을 한 거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6개월이란 시기가 맞지 않는다는 것. 결국 마강욱은 “다들 우리 말을 안 믿는 것 같은데, 증거를 남겨놓자”라고 밝혔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게임도 하고, 한강에서 라면도 먹으며 데이트 인증 사진을 남기려 했다. 이후 마강욱은 천여리의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 천여리를 뒤에서 안았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오싹한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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