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1동에 거주하는 김혜원양의 가족이 딸의 탄생 2천일을 기념해 휴지 약 2천롤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구리시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김양 가족으로부터 휴지 30롤짜리 66상자, 약 2천롤을 후원받고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순제·라정진씨 부부가 의미 있는 기념일을 단순히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웃과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날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전달된 휴지는 교문1동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 등에 전달돼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양 가족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부모가 운영하는 음식점은 지역사회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착한가게’로, 김양의 탄생 1천일을 기념해 컵라면 1천개를 후원한 데 이어 탄생 2천일을 맞아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됐다.
김순제·라정진 부부는 “아이의 성장 과정을 가족만의 기념일로 남기기보다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혜원이가 나눔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고 입을 모았다.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장은 “소중한 기념일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나선 김양 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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