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태국 항공교육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항공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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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태국 항공교육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항공인재’ 키운다

투어코리아 2026-08-08 11:15:52 신고

염상훈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장과 뿍까눗 막추어이 태국 민간항공교육원장이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
염상훈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장과 뿍까눗 막추어이 태국 민간항공교육원장이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태국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아 항공교육 시장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항공산업을 이끌 미래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태국 방콕에서 태국 민간항공교육원(Civil Aviation Training Center Thailand·CATC)과 항공교육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염상훈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장과 뿍까눗 막추어이 태국 민간항공교육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그동안 이어온 협력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항공산업의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공사와 태국 민간항공교육원은 지난 2023년 9월 처음 교육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항공교육 과정 제공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에는 기존 교육교류를 단순 과정 제공 수준에서 벗어나 차세대 항공전문가를 함께 육성하는 장기 협력체계로 확대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3년 동안 태국 항공 관련 대학(원)생과 항공업계에 진출한 주니어급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공항 운영 관련 교육과정 기획 및 시행 ▲교육생 모집과 홍보 등이다.

이를 통해 태국의 젊은 항공인력에게 실제 공항 운영과 항공산업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양국 간 항공교육 교류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른 후속 사업도 곧바로 시작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NGAP·Next Generation of Aviation Professionals) 과정​을 운영한다.

NGAP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ICAO 대표 지역항공훈련센터로서 2013년부터 NGAP 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항공인재 양성에 참여해 왔다.

이번 교육에서는 태국 민간항공교육원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교육에 항공화물과 항공사 네트워크 관련 모듈을 추가한다.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니라 교육생들이 항공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항공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교육생들이 향후 자신의 전문 분야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태 대표 항공교육기관’ 인천공항공사,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이번 태국과의 협력 확대는 인천공항공사가 축적해 온 글로벌 항공교육 역량을 동남아 지역으로 더욱 확장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인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은 2008년 문을 연 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항공 분야 세계 3대 국제기구로부터 교육기관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한 사례다.

현재까지 인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이 교육한 해외 교육생은 162개국 약 1만2,320명에 달한다.

글로벌 교육사업을 통해 창출한 누적 수익도 약 88억 원으로, 인천공항공사의 항공교육 역량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사는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각국의 항공교육기관 및 산업계와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동남아 항공시장 성장에 맞춰 교육 수요 선점

동남아시아 항공시장은 경제 성장과 관광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항공 인력에 대한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태국 민간항공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지역의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천공항의 공항 운영 노하우와 교육 콘텐츠를 해외에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양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적극적으로 결합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차세대 항공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계기로 동남아시아에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항공교육기관으로서 세계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해외 항공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별 항공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글로벌 항공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항을 운영하는 기관을 넘어 항공산업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인천공항공사.

태국과의 교육협력 확대가 동남아 항공교육 시장을 선도하고, 인천공항공사의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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