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동두천시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중국과의 교류 폭을 넓히며 국제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동두천시는 시민회관에서 ‘제12회 동두천시 국제 청소년 문화예술제’를 개최하고 한중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지구회가 주관했으며, 동두천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삼문협시에서 청소년 대표단 30명이 동두천을 찾아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양국 청소년 1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무대에서는 양국 청소년들이 각자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전통춤과 무예, 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대에 함께 선 청소년들은 공연을 통해 언어와 국적의 차이를 넘어 교감하며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청소년 교류가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미래세대까지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 셈이다.
▣ 박형덕 시장 “청소년 교류가 두 도시 우정의 미래”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중 청소년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번 행사가 동두천과 삼문협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키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자매도시 간 교류를 행정기관 중심에서 벗어나 청소년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국제교류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국제적인 경험을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가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삼문협시 청소년 대표단의 교류 일정도 문화예술제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표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 청소년 가정과 함께 생활하는 1대1 한중 홈스테이에 참여하고, 자매결연 학교를 방문해 또래 학생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동두천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직접 둘러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중국 청소년들이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동두천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홈스테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양국 청소년이 서로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교류의 폭을 한층 넓히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된다.
▣ ‘관광도시 동두천’으로 이어지는 국제교류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가 추진하는 문화·관광 분야 도시 경쟁력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동두천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해외에 알리고,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관광과 문화, 교육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박형덕 시장은 그동안 동두천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국제 청소년 문화예술제 역시 청소년 교류와 문화예술, 관광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국제교류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중 청소년들이 동두천에서 경험한 문화와 관광이 향후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는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자매도시 간 교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행정 차원의 협력뿐 아니라 시민과 청소년의 직접적인 만남이 중요하다.
동두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문협시와의 청소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만난 청소년들이 향후 양 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민간교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동두천의 국제교류가 행정에서 시민으로, 도시에서 청소년으로 확장되고 있다.
제12회 국제 청소년 문화예술제는 한중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문화를 나누는 것을 넘어 홈스테이와 학교 방문, 관광·문화체험으로 교류의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박형덕 시장이 추진하는 동두천의 국제교류와 문화·관광 정책이 청소년이라는 미래세대를 통해 새로운 외연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