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벌은 8일(한국시간) 팟캐스트 ‘파든 마이 테이크’에 출연해 “디트로이트에서 선수 생활 전체를 보내고 싶었다”며 “포스트시즌이 끝나는 11월에 계약 협상이 다시 시작되길 바란다.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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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두 차례 받은 스쿠벌은 지난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디트로이트는 스쿠벌과 장기 계약 합의에 실패하자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그를 트레이드해 유망주를 확보했다.
스쿠벌은 FA 시장 진출을 중시하는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고객이다. 디트로이트와 스쿠벌은 지난겨울 연봉 조정 과정에서도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결국 양측은 장기 계약 조건에서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스쿠벌은 디트로이트를 떠나며 동료들과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디트로이트 선수 가운데 많은 이가 내 가장 친한 친구”라며 “이번 시즌은 이렇게 흘러가서는 안 됐다. 나도 팀을 떠나게 돼 힘들다”고 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올 시즌에도 스쿠벌을 앞세워 가을 야구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방향을 바꿔 스쿠벌을 다저스로 보냈다.
스쿠벌은 시즌 뒤 투수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는다. 다만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이 결렬돼 직장폐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변수다. 그의 발언도 FA 협상을 앞두고 선택지를 넓혀두려는 전략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스쿠벌은 “디트로이트도 반드시 영입 경쟁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도시와 감독,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동료들에 관해 좋은 말밖에 할 것이 없다. 정말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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