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10월 3일 개최…참가자 의견 반영해 셔틀 증차·급수대 확대
공식 홈페이지 www.yonma.kr 통해 참가 신청 접수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개천절인 10월 3일 열리는 2026 춘천연합마라톤이 '러너 퍼스트(Runner First)', '절대 안전(Safety)', '지역 상생(Local Synergy)'을 내걸고 참가자 중심의 대회 운영에 나선다.
춘천연합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회 준비와 운영 전반을 러너 중심, 안전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의례적인 행사를 최소화하고 단체 스트레칭 등을 중심으로 한 '컴팩트 개막식'을 도입한다.
정시 출발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레이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완주 뒤에는 메달과 간식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동선을 개선하고 물품보관소 접수 창구를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늘려 혼잡을 줄인다.
새벽 대기 공간과 완주자 회복 공간도 확대 운영한다.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경찰과 협조해 대회 구간 도로를 통제하고, 순찰형과 지원형, 중계형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입체 관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경사로와 급커브 등 위험 구간에는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펜스 등을 설치해 참가자 동선을 보호할 계획이다.
급수대도 테이블 길이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 혼잡을 줄이고, 물품 소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보급 차량을 즉시 투입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각 급수 거점에는 한국스카우트연맹 대원들이 배치되며 구급차와 의료지원팀이 상시 대기한다.
조직위는 지역 상생에도 중점을 뒀다.
참가자에게 춘천사랑상품권 1만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정책을 시행하고 강촌 맛집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운영해 지역 소비를 유도한다.
이번 운영 방침에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물품 수령 혼잡을 피하고자 창구 확대와 동선 분리로 개선하고, 완주 뒤에는 리커버리 공간과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체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춘천연합마라톤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하프(21㎞), 10㎞, 5㎞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ICT 전문기업 더픽트와 사단법인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특히 올해 새 노선으로 구성된 하프 코스는 경춘국도 본선과 북한강변 자전거도로 약 9㎞ 구간을 따라 달린 뒤 백양리역과 강촌 일원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대부분의 구간이 수려한 북한강 수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코스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경기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지난해 첫 대회에는 참가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여명이 강촌을 찾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올해 대회는 강촌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함께 이끄는 공공문화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yonma.kr)에서 31일까지 받는다.
전창대 더픽트 대표이사는 8일 "지난해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올해 대회 운영에 대폭 반영했다"며 "러너 퍼스트와 절대 안전, 지역 상생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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